
현대차그룹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냉장고를 옮기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유튜브 채널 캡처
대신증권은 현대차의 2030년 로봇 분야 매출 추정치 20조 원을 바탕으로 현대차의 로봇 분야 가치를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가 보스턴다이내믹스 사업 전략을 주도하고 있고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극초기 단계라는 점을 가치 평가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SDV 가치 추정에는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SDV 페이스 카(Pace Car·검증을 위한 소량 생산 차량)와 2028년 SDV 양산 계획이 반영됐다. 대신증권은 현대차의 2030년 SDV 분야 세후순영업이익을 3348억 원으로, 관련 SDV 구독 서비스 매출을 1조1000억 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3월 이란 전쟁과 5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시장 조정으로 (현대차 주가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나 피지컬 인공지능(AI) 성장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고 올해 하반기에 들어서며 관련 모멘텀이 재차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 3분기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obot Metaplant Application Center·RMAC)’ 개소와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에 의한 로봇 모멘텀 발현이 예상되며 주가는 다시금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미국에 RMAC를 설립할 예정이다. RMAC는 최첨단 스마트 공장에 투입될 로봇들의 훈련 장소로, 로봇 데이터 수집 및 로봇 최적화 작업이 이뤄진다. 현대차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이 RMAC에서 훈련을 마치고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생산 공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 기준 현대차 주가는 전일 대비 8000원(1.32%) 하락한 59만6000원에 거래됐다.

임경진 기자
zz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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