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00조 돌파 현대차, ‘피지컬 AI’ 엔진 달고 질주

[주간증시동향] 개인 현대차 3조 순매수… 외국인·기관은 반도체주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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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채원 기자

    ycw@donga.com

    입력2026-01-23 17: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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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1월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코스피 5000 시대의 막이 올랐다. 이번 주 코스피는 1월 22일과 23일 연속으로 장중 ‘5000피’를 넘어서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다만 오후 들어 급등 종목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종가 5000 돌파’ 기록은 세우지 못했다. 23일 4990.07로 장을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데 만족했다.

    이번 주 증시에서 단연 눈에 띈 종목은 현대차다. 1월 19일 16%, 21일 15%씩 각각 뛰어오르며 시가총액 100조 원을 돌파했다. 국내 시총 순위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보통주 기준 3위로 올라섰다. 현대차그룹 산하 보스턴다이내믹스가 1월 초  ‘CES 2026’ 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며 ‘피지컬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확인시킨 점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은 이번 주 현대차를 2조6594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2조2252억 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483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SK하이닉스를 4226억 원어치 담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5000선 도달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선 모습”이라며 “상승이 가팔랐던 만큼 급등 업종의 차익실현 후 순환매가 더욱 빠르게 진행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5000피’ 도달은 단일 테마로 달성된 결과가 아니다”라며 “기존 상승 동력의 역할 분담과 새로운 후보 가세가 이어지면서 지수 레벨업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기간: 1월 19~23일|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1월 19~23일|자료: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5일부터 9일까지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집계됐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NAVER, SK하이닉스, 에이피알, 카카오, SK텔레콤, 삼성SDI, 하이브, 삼성중공업, 두산이었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현대차, 현대글로비스, 기아,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모비스, 현대차2우B, 삼성전자우, 한국항공우주, 휴림로봇, 현대로템이었다.



    기간: 1월 19~23일|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1월 19~23일|자료: 한국거래소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삼성SDI,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전자우, POSCO홀딩스, 두산, 에코프로, 한국전력, 에코프로비엠, 삼천당제약이 뒤를 이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10개 종목은 알테오젠,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글로비스, 테크윙, 두산에너빌리티, 한온시스템, 현대건설, 이수페타시스, 삼성전기였다.

    기간: 1월 19~23일|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1월 19~23일|자료: 한국거래소

    개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현대차, 알테오젠, 현대글로비스,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현대차2우B, 현대모비스, 테크윙, 현대로템, 휴림로봇이었다. 개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였으며 SK하이닉스, 삼성SDI, NAVER, 두산, SK텔레콤, 에이피알, 카카오,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코프로비엠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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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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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윤채원 기자입니다. 눈 크게 뜨고 발로 뛰면서 취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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