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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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더 간다” 역대급 폭락에도 개미들 ‘삼전닉스’ 6조 순매수

[주간증시동향] 외국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3조 씩 순매도해 코스피 하락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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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경진 기자

    zzin@donga.com

    입력2026-07-10 17: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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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10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뉴시스

    7월10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뉴시스

    반도체주 급락으로 투자자들이 혼란에 빠진 한 주였다. 7월 6일 8186.82로 한 주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9일 장중 7063.76까지 밀리며 새파랗게 질렸다. 외국인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순매도에 나선 영향이 컸다. 코스피는 10일 장중 5%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전날까지 하락 폭이 워낙 컸던 탓에 75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7475.94에 한 주를 마감했다.

    반도체주 급락은 7일 삼성전자가 역대급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89조4000억 원이라는 전 세계 민간 기업 통틀어 가장 큰 분기 영업이익을 내고도 주가가 하락했다. 외국인이 2조9006억 원을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이 2조1810억 원을 순매수하며 맞섰지만 흐름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이번 주 SK하이닉스도 3조2259억 원 순매도하며 반도체주 동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SK하이닉스를 3조715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주가는 급락했지만 반도체 기업 펀더멘털에는 변함이 없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메모리 공급 부족이 최소 내년까지는 이어지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기업 환경이 달라지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유일한 악재는 (메모리 기업들이) 많이 벌고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점”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주 | 7월 6~10일 자료 | 한국거래소

    주 | 7월 6~10일 자료 |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22~26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기였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LG이노텍, SK스퀘어, 현대로템, 삼성SDI, SK, ISC, NAVER, 현대차, 한미반도체였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KB금융, 삼성전자우, 한화오션, 심텍, 이수페타시스, 에이피알, 신한지주, 한국항공우주였다.

    주 | 7월 6~10일 자료 | 한국거래소

    주 | 7월 6~10일 자료 | 한국거래소

    이번 주 기관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2~10위는 KB금융, 삼성전자우, S-Oil, 신한지주, 기아, 하이브, 원익IPS, 삼성물산, 심텍이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10개 종목은 삼성전기, SK하이닉스, LG이노텍, SK스퀘어,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효성중공업, ISC, LG에너지솔루션, 신세계였다.



    주 | 7월 6~10일 자료 | 한국거래소

    주 | 7월 6~10일 자료 | 한국거래소

    이번 주 개인 순매수 1위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2~10위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한화오션, 효성중공업, LG에너지솔루션, 에이피알, 금호타이어, 펩트론,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였다. 개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10개 종목은 현대차, S-Oil, 기아, 현대모비스, KB금융, 삼성SDI, 하이브, 셀트리온, 제주반도체, NAVER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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