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10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뉴시스
반도체주 급락은 7일 삼성전자가 역대급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89조4000억 원이라는 전 세계 민간 기업 통틀어 가장 큰 분기 영업이익을 내고도 주가가 하락했다. 외국인이 2조9006억 원을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이 2조1810억 원을 순매수하며 맞섰지만 흐름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이번 주 SK하이닉스도 3조2259억 원 순매도하며 반도체주 동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SK하이닉스를 3조715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주가는 급락했지만 반도체 기업 펀더멘털에는 변함이 없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메모리 공급 부족이 최소 내년까지는 이어지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기업 환경이 달라지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유일한 악재는 (메모리 기업들이) 많이 벌고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점”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주 | 7월 6~10일 자료 | 한국거래소

주 | 7월 6~10일 자료 | 한국거래소

주 | 7월 6~10일 자료 | 한국거래소

임경진 기자
zzin@donga.com
안녕하세요. 임경진 기자입니다. 부지런히 듣고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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