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 12조 상속세 5년 만에 완납

[기업 브리핑 Up &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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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경진 기자

    zzin@donga.com

    입력2026-05-08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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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지난해 11월  28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공동취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지난해 11월 28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공동취재

    삼성가(家)가 고(故) 이건희 선대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세 12조 원을 5년 만에 완납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 일가는 2020년 이 선대 회장 별세 후 세금을 여러 차례에 나눠 내는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해 상속세를 납부해왔다.

    이 선대 회장의 유산은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주요 관계사 지분과 부동산, 미술품 등을 포함해 총 26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여기에 부과된 상속세 12조 원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 규모다. 2024년 기준 국가 전체 상속세 세수(8조2000억 원)보다 약 50% 많은 수준이다.

    해당 재원 마련을 위해 홍 관장과 이부진 사장, 이서현 사장은 지난해 말까지 16차례에 걸쳐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주식을 매각했다. 최근 반도체 호황으로 삼성 계열사 주가가 급등하면서 재원 마련에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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