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가 매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과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주가 상승을 이끈 호재와 실적 등 투자 정보와 지표도 전달합니다.

지난해 거둔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 중인 카카오뱅크 로고. 카카오뱅크 홈페이지
카카오뱅크의 강세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서 비롯된다. 카카오뱅크는 2월 4일 지난해 480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9.1%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도 6594억 원으로 7% 늘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당기순이익이 10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성장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920억 원)를 14.4% 웃도는 수치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비이자수익이다. 광고 비즈니스 확대, 공동대출, 지급결제, 여행서비스 등 수수료·플랫폼 수익원의 다변화가 비이자수익 성장에 기여했다. 지난해 비이자수익은 1조886억 원으로 22.4% 증가하며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뱅크가 기존 대출 중심의 이자수익 모델에서 벗어나 플랫폼 비즈니스로 수익원을 확대하며 실적 개선을 이뤄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캐피탈사 인수·합병(M&A)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이자이익 확대와 사업영역 확장으로 2026년 수익성 개선과 성장성이 동시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표 주가도 3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반면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중립, 적정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그는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위해서는 은행 본업 측면에서 가계대출 규제가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4분기와 같은 대출성장률이 향후에도 지속될 수 있을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한경 기자
hklee9@donga.com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이한경 기자입니다. 관심 분야인 거시경제, 부동산, 재테크 등에 관한 취재하고 있습니다.
초신성 폭발 때 생성된 금, 대부분 지구 핵에 존재
김건희 1심 샤넬백·그라프 목걸이 유죄… “영부인 지위로 사치품 치장에 급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