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97

2003.08.14

“독서지도사 양성이 독서선진국 첫걸음”

  • 송홍근 기자 carrot@donga.com

    입력2003-08-08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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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지도사 양성이 독서선진국 첫걸음”
    “국가경쟁력의 원동력은 책에서 나와요. 국민 대다수가 독서를 생활화하지 않으면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는 요원합니다.”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www.hanuribook.or.kr, 이하 한우리) 박철원 회장(63)은 한국의 독서문화가 후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한우리는 11년 동안 독서운동을 벌여온 시민운동단체. 독서운동단체라고 하면 ‘책 보내기 운동’ ‘도서관 짓기 운동’ 등을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한우리의 활동은 조금 다르다. 한우리는 그동안 2만명이 넘는 독서지도사를 배출했다. 독서선진국이 되기 위해선 도서관 수를 늘리는 것 못지않게 책을 바르게 읽도록 도와주는 독서지도사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독서선진국이 되려면 도서관, 출판, 독서지도가 제대로 맞물려 돌아가야 하는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독서지도법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박회장은 교도소 군부대 대학 등을 돌며 독서지도법을 강의해왔다. 독서지도법을 이수한 제자들이 선생님이 돼 다시 제자를 배출하는 식으로 독서지도사가 늘어 2만명이 넘게 된 것이다. 그는 “도서관이 부족한 게 문제가 아니라 도서관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게 문제”라며 “독서지도사를 꾸준히 양성하면서 ‘제대로 된 도서관 만들기’ 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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