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옥수수를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콜드 수프’로 변화를 줘보자. 신선한 초당옥수수에 달콤하게 볶은 양파를 추가하면 인스턴트 수프에 익숙한 입맛도 만족시킬 수 있다. 초당옥수수 콜드 수프는 만드는 법이 어렵지 않다. 미리 준비해두면 언제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초당옥수수 콜드 수프는 시각적 측면에서 매력적이다. 밝고 선명한 노란색 수프를 그릇에 담은 다음 옥수수 알갱이, 다진 파슬리, 고수를 위에 올려 색 대비가 돋보이게 할 수 있다. 투명한 유리그릇을 사용하면 수프 색상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 신선하고 시원한 느낌이 강조된다.
올여름 더위를 음식으로 이겨보는 것은 어떨까. 초당옥수수 콜드 수프는 입맛이 없을 때 가볍게 즐길 수 있고, 빵이나 비스킷을 곁들여도 좋다. 달콤한 맛에 아삭한 식감을 가진 초당옥수수를 시원한 수프로 만들어 여름철 더위를 날려보자. 시각과 미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초당옥수수 콜드 수프는 식탁에 활력을 더할 것이다.
[남희철 제공]
‘초당옥수수 콜드 수프’ 만들기
재료초당옥수수 3개, 양파 반 개, 마늘 2쪽, 올리브오일 2큰술, 감자 1개, 채수 3컵, 생크림 1컵, 소금·후추 약간, 파슬리 또는 고수, 레몬즙(선택 사항)
만드는 방법
1 초당옥수수 알갱이를 칼로 떼어낸다. 양파와 마늘을 다지고 감자를 작은 다이스 모양으로 썬다.
2 팬을 약불로 예열한 다음 양파와 마늘을 넣고 올리브오일 혹은 버터와 함께 볶는다. 감자와 옥수수도 추가해 노릇하게 볶는다.
3 팬에 채수를 부은 후 15분 동안 끓인다.
4 3번을 블렌더로 간 후 체로 걸러 부드럽게 만든다. 소금·후추, 생크림으로 간을 맞추고 취향에 따라 레몬즙을 추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