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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령 KMI 광화문센터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는 “옆구리와 뼈, 허리 통증이 있으면서 탈모가 진행 중이라면 신장암 시그널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장은 몸의 피를 걸러 노폐물을 제거하고 소변을 만들어낸다. 몸에 불필요한 물과 염분, 노폐물, 대사산물을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지난해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한국에서 24만3837건의 암이 발생했으며, 이 중 신장암은 5456건으로 2.2%를 차지했다.
신장암은 상당 기간 증상이 없어 사망률이 높은 암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 발견된 신장암은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환자의 10~30%는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에서 진단된다. 따라서 40대부터는 건강검진 시 복부 초음파촬영 같은 영상진단법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 이이령 전문의에게 신장암에 대해 물었다.
신장암은 발병 초기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사망률이 높다. [GETTYIMAGES]
Q 신장암 증상은?
A “초반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적잖다. 일반적 증상으로는 혈뇨, 옆구리 통증, 상복부 또는 옆구리 종괴가 있다. 전이된 부위에 따라 호흡 곤란, 기침, 두통, 요통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또한 여성형 유방, 무월경증, 남성형 탈모 등 다양한 전신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Q 예방법은?
A “고혈압과 흡연은 신장암의 가장 큰 위험인자다. 고혈압이 있다면 적절한 혈압 조절이 필요하다. 신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연이 중요하다. 동물성 지방의 과잉 섭취를 삼가고 저칼로리 식이를 통해 비만을 방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더불어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한다.”※건강기상청 유튜브 채널에서 신장암 A to Z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
한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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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여진 기자입니다. 주식 및 암호화폐 시장, 국내외 주요 기업 이슈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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