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바이러스 플루
건강한 사람도 며칠 사이에 죽음으로 몰고 가는 신종플루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원인은 바이러스. 바이러스는 백신 때문에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순간, 변종을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물론 그 시기와 파장은 예측하기 힘들다. 플루의 실체를 과학적으로 밝힌다. 김우주 지음/ 동아일보사/ 268쪽/ 1만1000원
어플루엔자
풍요가 병이 된 이 시대 사람들은 방황하고 있다. 세계는 지금 자신의 정체성과 개성은 숨기고 물질적 풍요를 좇는 어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다. 20여 개국 도시에서 벌어지는 소비주의 신인류 모습을 조망한다. 어플루엔자는 풍요와 유행성 감기의 조어. 올리버 제임스 지음/ 윤정숙 옮김/ 알마/ 568쪽/ 2만5000원
수수꽃다리 사랑
결핵환자를 다룬 소설. 흰색 5층 병원 건물 뒤쪽에 자리한 조금만 성당에서는 광태와 선숙의 영혼 결혼식이 거행됐다. 참관인은 양가 친지 열두세 명이고 장내에 엄숙한 기운이 흘렀다. 두 사람은 3년 전 마산의 결핵병원에서 광태가 처음 입원하던 날 만났다. 백종현 지음/ 에세이/ 256쪽/ 1만5000원
슈퍼 괴짜경제학
시카고 매춘부들은 백인 손님보다 흑인 손님에게 화대를 적게 받는다. 이른바 가격차별 정책이다. 저자들은 경제를 움직이는 힘은 인센티브와 외부효과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경제 문제를 넘어 우리가 사는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을 보여준다. 스티븐 레빗·스티븐 더브너 지음/ 안진환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348쪽/ 1만3000원
대한민국 걷기 좋은 길 111
제주 올레길을 시작으로 지금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전국 곳곳은 걷기 여행을 위한 길 만들기가 한창이다. 걷기 폐인이 생겼는가 하면 강화 나들길, 소백산 자락길, 지리산 둘레길 등이 생겨나고 있다. 서울의 하늘공원부터 고샅길 화회마을까지 길에는 설렘이 있다. 여행작가협회 지음/ 열번째행성/ 416쪽/ 1만3800원
보이지 않는 힘, 지식재산
지식재산 침해에 대한 법의 입장은 점차 단호해지는 추세지만, 쉽사리 단념할 수 없는 이 검은 유혹은 일상과 업무 도처에 널려 있다. 코닥이 폴라로이드 시장에서 10억 달러를 손해 본 이야기 등을 통해 정보화시대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폴 골드스타인 지음/ 오연희 옮김/ 비즈니스맵/ 384쪽/ 1만5000원
프리
인터넷 세상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세대는 자연스럽게 음원을 복제하고 유포한다. 하지만 음반회사들은 이를 ‘해적’으로 규정하며 단속과 규제에 고심한다. 저자는 공짜 경제의 패러다임을 인정해야 기업이 성장한다고 역설한다. 크리스 앤더슨 지음/ 정준희 옮김/ 랜덤하우스/ 408쪽/ 1만5800원
99
제이 킬의 밤 나들이는 칸트의 산책처럼 규칙적이었다. 밤 2시 반지하방을 나갔고 새벽 6시면 돌아왔다. 미행은 처음부터 포기했다. 골목으로 나서자마자 전력을 다해 달리고, 또 축지법을 쓰듯 갑자기 돌아오는 그를 쫓는 것은 불가능했다. 홍대 앞을 배경으로 한 소설. 김탁환·강영호 지음/ 살림/ 288쪽/ 1만2800원
거친 밥 한 그릇이면 족하지 않은가
그 이름만으로, 행보만으로도 충분한 울림과 위로를 주는 이들이 있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 거룩한 농부 원경선, 농사짓는 철학자 윤구병, 반상의 불사조 조훈현 등이 그들이다. 하루하루 치열하고 한결같은 그들의 삶에는 삭막한 세상에 온기를 불어넣는 힘이 있다. 이승환 지음/ 이가서/ 264쪽/ 1만2000원
男子
실직과 동시에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40대 가장 김민호는 비탄에 잠긴다. 단순하고 치열하게 살아온 그는 세상의 볼모가 될 수밖에 없는 자신과 세상을 향해 북받치는 눈물과 떨리는 주먹을 날린다. 삶을 정리하던 민호는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둘 유언을 남긴다. 김하인 지음/ 생각의나무/ 292쪽/ 1만2000원
생각의 좌표
정치권과 언론에서는 진보와 보수로 나눠 삿대질하고 비판하지만 정작 구성원들은 무감각하다. 가치의 문제보다는 생존의 문제가 급박해진 까닭이다. 즉 돈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사람들은 수많은 문제점에 눈을 감는다.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성찰과 비판의 힘을 역설한다. 홍세화 지음/ 한겨레출판/ 244쪽/ 1만2000원
오륜서(五輪書)
일본 전국시대 말기 검을 친구 삼아 거처 없이 떠돌던 유랑자 미야모토 무사시. 그는 ‘니텐이치류’ 검법을 창시했으며 수많은 사람과의 개인적인 결투 경험을 자세하게 기록했다. 마음 가다듬기, 적의 허점 공격 등을 통해 성공의 원칙을 배운다. 미야모토 무사시 지음/ 양원곤 옮김/ 봄풀/ 368쪽/ 1만5000원
건강한 사람도 며칠 사이에 죽음으로 몰고 가는 신종플루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원인은 바이러스. 바이러스는 백신 때문에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순간, 변종을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물론 그 시기와 파장은 예측하기 힘들다. 플루의 실체를 과학적으로 밝힌다. 김우주 지음/ 동아일보사/ 268쪽/ 1만1000원
어플루엔자
풍요가 병이 된 이 시대 사람들은 방황하고 있다. 세계는 지금 자신의 정체성과 개성은 숨기고 물질적 풍요를 좇는 어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다. 20여 개국 도시에서 벌어지는 소비주의 신인류 모습을 조망한다. 어플루엔자는 풍요와 유행성 감기의 조어. 올리버 제임스 지음/ 윤정숙 옮김/ 알마/ 568쪽/ 2만5000원
수수꽃다리 사랑
결핵환자를 다룬 소설. 흰색 5층 병원 건물 뒤쪽에 자리한 조금만 성당에서는 광태와 선숙의 영혼 결혼식이 거행됐다. 참관인은 양가 친지 열두세 명이고 장내에 엄숙한 기운이 흘렀다. 두 사람은 3년 전 마산의 결핵병원에서 광태가 처음 입원하던 날 만났다. 백종현 지음/ 에세이/ 256쪽/ 1만5000원
슈퍼 괴짜경제학
시카고 매춘부들은 백인 손님보다 흑인 손님에게 화대를 적게 받는다. 이른바 가격차별 정책이다. 저자들은 경제를 움직이는 힘은 인센티브와 외부효과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경제 문제를 넘어 우리가 사는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을 보여준다. 스티븐 레빗·스티븐 더브너 지음/ 안진환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348쪽/ 1만3000원
대한민국 걷기 좋은 길 111
제주 올레길을 시작으로 지금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전국 곳곳은 걷기 여행을 위한 길 만들기가 한창이다. 걷기 폐인이 생겼는가 하면 강화 나들길, 소백산 자락길, 지리산 둘레길 등이 생겨나고 있다. 서울의 하늘공원부터 고샅길 화회마을까지 길에는 설렘이 있다. 여행작가협회 지음/ 열번째행성/ 416쪽/ 1만3800원
보이지 않는 힘, 지식재산
지식재산 침해에 대한 법의 입장은 점차 단호해지는 추세지만, 쉽사리 단념할 수 없는 이 검은 유혹은 일상과 업무 도처에 널려 있다. 코닥이 폴라로이드 시장에서 10억 달러를 손해 본 이야기 등을 통해 정보화시대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폴 골드스타인 지음/ 오연희 옮김/ 비즈니스맵/ 384쪽/ 1만5000원
프리
인터넷 세상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세대는 자연스럽게 음원을 복제하고 유포한다. 하지만 음반회사들은 이를 ‘해적’으로 규정하며 단속과 규제에 고심한다. 저자는 공짜 경제의 패러다임을 인정해야 기업이 성장한다고 역설한다. 크리스 앤더슨 지음/ 정준희 옮김/ 랜덤하우스/ 408쪽/ 1만5800원
99
제이 킬의 밤 나들이는 칸트의 산책처럼 규칙적이었다. 밤 2시 반지하방을 나갔고 새벽 6시면 돌아왔다. 미행은 처음부터 포기했다. 골목으로 나서자마자 전력을 다해 달리고, 또 축지법을 쓰듯 갑자기 돌아오는 그를 쫓는 것은 불가능했다. 홍대 앞을 배경으로 한 소설. 김탁환·강영호 지음/ 살림/ 288쪽/ 1만2800원
거친 밥 한 그릇이면 족하지 않은가
그 이름만으로, 행보만으로도 충분한 울림과 위로를 주는 이들이 있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 거룩한 농부 원경선, 농사짓는 철학자 윤구병, 반상의 불사조 조훈현 등이 그들이다. 하루하루 치열하고 한결같은 그들의 삶에는 삭막한 세상에 온기를 불어넣는 힘이 있다. 이승환 지음/ 이가서/ 264쪽/ 1만2000원
男子
실직과 동시에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40대 가장 김민호는 비탄에 잠긴다. 단순하고 치열하게 살아온 그는 세상의 볼모가 될 수밖에 없는 자신과 세상을 향해 북받치는 눈물과 떨리는 주먹을 날린다. 삶을 정리하던 민호는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둘 유언을 남긴다. 김하인 지음/ 생각의나무/ 292쪽/ 1만2000원
생각의 좌표
정치권과 언론에서는 진보와 보수로 나눠 삿대질하고 비판하지만 정작 구성원들은 무감각하다. 가치의 문제보다는 생존의 문제가 급박해진 까닭이다. 즉 돈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사람들은 수많은 문제점에 눈을 감는다.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성찰과 비판의 힘을 역설한다. 홍세화 지음/ 한겨레출판/ 244쪽/ 1만2000원
오륜서(五輪書)
일본 전국시대 말기 검을 친구 삼아 거처 없이 떠돌던 유랑자 미야모토 무사시. 그는 ‘니텐이치류’ 검법을 창시했으며 수많은 사람과의 개인적인 결투 경험을 자세하게 기록했다. 마음 가다듬기, 적의 허점 공격 등을 통해 성공의 원칙을 배운다. 미야모토 무사시 지음/ 양원곤 옮김/ 봄풀/ 368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