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계의 살아 있는 신화 조훈현의 바둑인생 40년을 다뤘다. 파죽지세로 35연승을 거두며 국내 대회 전 타이틀을 획득하는 과정, 일본 제1인자 조치훈과 치른 TV바둑 대국 등 파란만장한 승부사의 여정이 그려져 있다.
조훈현·김종서 지음/ 청년사 펴냄/ 312쪽/ 9800원
살인자들과의 인터뷰
FBI(미연방수사국)에서 범죄심리분석관으로 일했던 저자의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수사기록. 33명의 청소년을 살해한 존 게이시, 아동 유괴살해범 존 주버트 등 엽기 살인범들과 나눈 대화를 통해 살인범들의 비정상적인 행동 원인을 소개하고 있다.
로버트 K. 레슬러 지음/ 황정하·손명희 옮김/ 바다출판사 펴냄/ 435쪽/ 1만2800원
멈추어 서기엔 너무 젊은 한국인에게 보내는 60초 편지
세계적 CEO 101명이 한 한국 청년에게 보낸 편지 모음. 하버드대학 학생이었던 저자는 방황의 시절, 세계의 리더들에게 1000여통의 편지를 썼다. 편지 내용은 삶의 지혜와 성공의 비결을 담은 한마디의 충고를 부탁한다는 것. 그리고 GE의 잭 웰치 회장을 비롯해 코카콜라 아이베스터 회장,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펫 등이 답장을 보내왔다.
김형섭 지음/ 밀리언하우스 펴냄/ 256쪽/ 9500원
덩샤오핑 평전
중국의 21세기를 설계한 지도자로 평가받는 덩샤오핑(鄧小平)의 일대기. 쓰촨성 광안현의 작은 농촌에서 태어나 중국 공산당 최고지도자가 되기까지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다. 작가는 철저한 실용주의와 비상한 정치감각을 그의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벤저민 양 지음/ 권기대 옮김/ 황금가지 펴냄/ 416쪽/ 1만8000원
사라진 이틀
경찰관인 가지 소이치로 경감은 알츠하이머병(치매)을 앓고 있는 아내의 애원에 그녀를 목졸라 살해한다. 가지 경감은 그로부터 사흘 뒤 자수하고, 수사의 초점은 사건 후 이틀간의 행적에 모아진다. 2003년 일본에서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부문 1위 소설이다.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서혜영 옮김/ 들녘 펴냄/ 288쪽/ 8500원
대접주 김인배, 동학농민혁명의 선두에 서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농민군 지도자 김인배의 생애를 복원했다. 김인배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여수 광양 진주 일대를 석권하며 위세를 떨쳤으나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관군에 사로잡혀 스물다섯에 생을 마감했다. 두 저자는 현장답사와 증언, 문헌기록을 통해 김인배 장군의 궤적을 더듬었다.
이이화·우윤 지음/ 푸른역사 펴냄/ 240쪽/ 1만1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