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9일 치러질 18대 총선을 통해, 지난해 대통령선거를 거치면서 분출한 권력 주류(主流)의 교체 흐름이 완결될 것으로 보인다. 그 중심엔 ‘이명박(李明博)’이란 깃발을 꽂고 내달리는 이른바 ‘명마(明馬)’들이 있다.
행정권력을 빼앗긴 야당들은 이들 ‘명마’의 덜미를 잡아 의회권력에서만큼은 주류의 교체 흐름을 저지하고자 한다. 물론 ‘이명박 그룹’은 의회권력까지 거머쥐어 국정 전반을 명실상부하게 주도하는 게 목표다.
2004년 17대 총선 때 108명의 초선 의원(비례대표 포함)이 열린우리당 간판으로 당선된 것은 ‘왼쪽’으로의 파워시프트(power shift)를 상징하는 사건이었다. 그로부터 4년 뒤, ‘오른쪽’으로의 권력 이동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파워시프트의 한가운데에 선 ‘명마’들이 무리지어 원내로 진입하는 것은 신(新)보수세력이 국가의 헤게모니를 오로지함을 상징한다. 그들을 향한 야권과 한나라당 일각의 견제 및 도전이 거센 까닭이다.
물갈이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번 총선은 정치학적 의미로 중대선거(critical election)에 해당한다. 이는 변화에 대한 국민의 욕구가 폭발적임을 의미한다.
이번 선거는 전후(戰後)세대가 전면에 등장한 두 번째 선거다. ‘2004년 총선’의 주역이 ‘민주화 세대’로 상징되는 좌파 전후세대였다면, ‘2008년 총선’의 주역은 ‘선진화의 주력’을 자임한 우파 전후세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앞다퉈 초선 의원을 노리는 ‘명마’들의 기상도는 제각각이다. 공천 심사에서 난적을 만나 벌써부터 낙마한 이도 있다. 검을 쥔 손을 곧추세우고 야당 거물에 맞서 정면승부를 벌여야 하는 이도 있다
‘첫 금배지’를 달고자 내달리고 있는 ‘대표 명마’들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그들이 일으킬 후폭풍을 톺아본다.
행정권력을 빼앗긴 야당들은 이들 ‘명마’의 덜미를 잡아 의회권력에서만큼은 주류의 교체 흐름을 저지하고자 한다. 물론 ‘이명박 그룹’은 의회권력까지 거머쥐어 국정 전반을 명실상부하게 주도하는 게 목표다.
2004년 17대 총선 때 108명의 초선 의원(비례대표 포함)이 열린우리당 간판으로 당선된 것은 ‘왼쪽’으로의 파워시프트(power shift)를 상징하는 사건이었다. 그로부터 4년 뒤, ‘오른쪽’으로의 권력 이동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파워시프트의 한가운데에 선 ‘명마’들이 무리지어 원내로 진입하는 것은 신(新)보수세력이 국가의 헤게모니를 오로지함을 상징한다. 그들을 향한 야권과 한나라당 일각의 견제 및 도전이 거센 까닭이다.
물갈이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번 총선은 정치학적 의미로 중대선거(critical election)에 해당한다. 이는 변화에 대한 국민의 욕구가 폭발적임을 의미한다.
이번 선거는 전후(戰後)세대가 전면에 등장한 두 번째 선거다. ‘2004년 총선’의 주역이 ‘민주화 세대’로 상징되는 좌파 전후세대였다면, ‘2008년 총선’의 주역은 ‘선진화의 주력’을 자임한 우파 전후세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앞다퉈 초선 의원을 노리는 ‘명마’들의 기상도는 제각각이다. 공천 심사에서 난적을 만나 벌써부터 낙마한 이도 있다. 검을 쥔 손을 곧추세우고 야당 거물에 맞서 정면승부를 벌여야 하는 이도 있다
‘첫 금배지’를 달고자 내달리고 있는 ‘대표 명마’들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그들이 일으킬 후폭풍을 톺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