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고교 시절의 마지막 여름을 멋지게 보내자는 데 의기투합한 19세 말괄량이들이 송추로 여행을 떠났다. 시원한 계곡물에서 물장구치며 우리 모두는 동심으로 돌아갔다.
정신없이 놀다, “미스코리아 기념촬영할 테니 멋지게 폼 한번 잡아보라”는 한 친구의 말에 일제히 건강미 넘치는 포즈를 취한 일곱 미녀들! 오른쪽에서 두 번째 노란 수건을 쓰고 있는 애가 바로 나다. 다들 비록 다이어트엔 실패한 몸매지만 구르는 낙엽만 봐도 키득거리는 꿈 많은 소녀였다. 20년이 흐른 지금, 친구들 모두 이젠 구르는 낙엽을 보고 웃지 않는다 해도 이따금씩 그때 그 모습처럼 해맑게 웃으며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또 그때 간직했던 꿈들을 얼마나 이루고 살아가는지….
정신없이 놀다, “미스코리아 기념촬영할 테니 멋지게 폼 한번 잡아보라”는 한 친구의 말에 일제히 건강미 넘치는 포즈를 취한 일곱 미녀들! 오른쪽에서 두 번째 노란 수건을 쓰고 있는 애가 바로 나다. 다들 비록 다이어트엔 실패한 몸매지만 구르는 낙엽만 봐도 키득거리는 꿈 많은 소녀였다. 20년이 흐른 지금, 친구들 모두 이젠 구르는 낙엽을 보고 웃지 않는다 해도 이따금씩 그때 그 모습처럼 해맑게 웃으며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또 그때 간직했던 꿈들을 얼마나 이루고 살아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