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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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전재준 회장 / 하한가 탤런트 윤다훈

  • 성기영 기자 sky3203@donga.com

    입력2003-07-16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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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전재준 회장 / 하한가 탤런트 윤다훈
    ▲ 상한가 전재준 회장

    경기 안양 토박이 기업인인 삼덕제지 전재준 회장이 시가 300억원대의 회사 부지를 지역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시에 기부해 화제. 평생 사업가로 살아온 자신의 분신이나 다름없었을, 값어치로 따지자면 무엇과도 못 바꿀 이 회사 부지를 전회장은 눈앞의 이익보다는 지역주민들에게 30여년간 진 빚을 갚는 데 쓰기로 결정한 것. 공장 때문에 불편을 겪었을 시민들도 대환영이라니, 털끝만큼도 손해 보는 건 싫다는 님비현상 치료하는 데 이보다 더 좋은 명약은 없을 듯.

    상한가 전재준 회장 / 하한가 탤런트 윤다훈
    ▼ 하한가 탤런트 윤다훈

    탤런트 윤다훈이 동료 탤런트 김정균을 폭행한 사건으로 방송가에서 물의. 윤다훈은 김정균과 술자리에서 함께 어울리다 서로의 나이를 놓고 언쟁이 붙는 바람에 주먹다짐까지 벌였다고. 이 때문에 김정균은 입원 치료는 물론 얼굴 수술까지 해야 하는 상황. 비록 사흘 만에 윤다훈이 사과하고 양측간의 합의가 이뤄져 파문은 수그러들었지만 그를 ‘정 많고 의리 있고 순수하게’ 보아온 많은 팬들에게 남긴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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