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을 찾아라.’ 월드컵의 뜨거웠던 열정이 이어지기를 바라며 ‘CU@K리그’를 구호로 내걸었던 올 프로축구 정규리그가 성남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어느 해보다도 뜨거웠던 올 시즌을 마감한 한국 프로축구는 이제 올 한해 최고의 스타를 가리는 일만 남겨뒀다. 가장 유력한 최우수 선수(MVP) 후보로는 ‘폭주기관차’ 김대의(28ㆍ성남 일화)가 꼽힌다.
김대의는 올 아디다스컵에서 8골3도움으로 성남의 우승을 견인했다. 이어 정규리그에서도 8경기 연속 골포인트(5골4도움)를 기록하며 9골9도움으로 성남 2연패의 일등공신이 됐다. 올 시즌에만 17골12도움을 기록한 김대의는 공격포인트 면에서 단연 발군의 기량으로 1순위에 올라 있다.
11월18일 각 구단이 프로축구연맹에 올린 MVP 후보의 면면을 살펴보면 김대의의 MVP 선정 가능성은 더욱 높아 보인다.
우선 김대의와 비견할 만한 성적을 올린 ‘유비’ 유상철(32)과 ‘미꾸라지’ 이천수(21ㆍ이상 울산)는 후보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유상철은 9골을 터뜨리며 울산의 8연승을 이끌었지만 8경기밖에 뛰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외됐고, 7골9도움을 기록한 이천수는 신인왕 후보에만 이름을 올렸다.
이들을 대신해서 후보에 오른 김현석(35ㆍ울산)은 올해 프로통산 최다 경기 출전 기록(351경기)을 세웠고 110골로 최다 골 기록도 이어갔다. 하지만 이미 지난해 최다 골 경신으로 화제를 모았다는 점에서 신선하지는 않다.
홍명보(33ㆍ포항)와 이운재(29ㆍ수원)는 정규리그에서도 월드컵 때의 명성을 이어갔지만 소속팀의 부진이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14골로 득점왕에 오른 에드밀손(전북)은 전통적으로 MVP 선정 과정에서 외국인 선수가 홀대받아 왔다는 점에서 불리하다.
이 같은 이유로 축구계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김대의의 여유 있는 완승을 예상하고 있다. 김대의는 올해 활약으로 5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다는 등 부활의 포문을 열었다. 월드컵 기간 동안 다른 선수들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아야만 했던 그에겐 올 리그의 활약이 최진철이나 이운재처럼 늦깎이 스타로 거듭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용’이라는 일부의 평가는 그가 넘어야 할 산이다.
한편 이천수의 신인왕 등극은 김대의의 MVP 수상보다 더욱 확실해 보인다. 7개 구단만이 후보자를 올린 신인왕 부문에선 이천수의 지명도와 활약도를 뛰어넘을 선수가 눈에 띄질 않는다. 이천수의 신인왕 등극은 과연 몇 %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까에 관심이 쏠려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어느 해보다도 뜨거웠던 올 시즌을 마감한 한국 프로축구는 이제 올 한해 최고의 스타를 가리는 일만 남겨뒀다. 가장 유력한 최우수 선수(MVP) 후보로는 ‘폭주기관차’ 김대의(28ㆍ성남 일화)가 꼽힌다.
김대의는 올 아디다스컵에서 8골3도움으로 성남의 우승을 견인했다. 이어 정규리그에서도 8경기 연속 골포인트(5골4도움)를 기록하며 9골9도움으로 성남 2연패의 일등공신이 됐다. 올 시즌에만 17골12도움을 기록한 김대의는 공격포인트 면에서 단연 발군의 기량으로 1순위에 올라 있다.
11월18일 각 구단이 프로축구연맹에 올린 MVP 후보의 면면을 살펴보면 김대의의 MVP 선정 가능성은 더욱 높아 보인다.
우선 김대의와 비견할 만한 성적을 올린 ‘유비’ 유상철(32)과 ‘미꾸라지’ 이천수(21ㆍ이상 울산)는 후보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유상철은 9골을 터뜨리며 울산의 8연승을 이끌었지만 8경기밖에 뛰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외됐고, 7골9도움을 기록한 이천수는 신인왕 후보에만 이름을 올렸다.
이들을 대신해서 후보에 오른 김현석(35ㆍ울산)은 올해 프로통산 최다 경기 출전 기록(351경기)을 세웠고 110골로 최다 골 기록도 이어갔다. 하지만 이미 지난해 최다 골 경신으로 화제를 모았다는 점에서 신선하지는 않다.
홍명보(33ㆍ포항)와 이운재(29ㆍ수원)는 정규리그에서도 월드컵 때의 명성을 이어갔지만 소속팀의 부진이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14골로 득점왕에 오른 에드밀손(전북)은 전통적으로 MVP 선정 과정에서 외국인 선수가 홀대받아 왔다는 점에서 불리하다.
이 같은 이유로 축구계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김대의의 여유 있는 완승을 예상하고 있다. 김대의는 올해 활약으로 5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다는 등 부활의 포문을 열었다. 월드컵 기간 동안 다른 선수들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아야만 했던 그에겐 올 리그의 활약이 최진철이나 이운재처럼 늦깎이 스타로 거듭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용’이라는 일부의 평가는 그가 넘어야 할 산이다.
한편 이천수의 신인왕 등극은 김대의의 MVP 수상보다 더욱 확실해 보인다. 7개 구단만이 후보자를 올린 신인왕 부문에선 이천수의 지명도와 활약도를 뛰어넘을 선수가 눈에 띄질 않는다. 이천수의 신인왕 등극은 과연 몇 %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까에 관심이 쏠려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