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DB]
국내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가 최근 호출 택시 서비스에 팁 기능을 추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감사팁’ 서비스 적용 대상인 블랙, 모범, 벤티, 블루, 펫 택시를 이용한 뒤 기사에게 5점 만점 평가를 주면 고객의 동의 여부에 따라 감사팁 결제창이 뜨는 방식이다. 팁 액수는 1000원, 1500원, 2000원으로 이용객이 원하는 지급 액수를 선택하면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소비자들은 택시요금 상승으로 귀결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손실 2조8821억
SK하이닉스가 7월 26일 2분기 매출 7조3059억 원, 영업손실 2조882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영업손실 3조4000억 원)에 비해 적자폭이 줄어든 만큼 향후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이 분야에 강점을 지닌 SK하이닉스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연 5만t 신규 양극재 공장 짓기로
포스코퓨처엠이 전남 광양시 율촌산업단지에 연산 5만2500t 규모의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공장을 신규 건설한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한다는 목표로 총 6834억 원을 투자한다. 포스코퓨처엠은 4월 경북 포항시에 3만t 규모의 NCA 전용 공장을 착공했는데, 이번 투자로 2025년 하반기 NCA 양극재 생산능력이 8만t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차전지 ‘빚투’ 급증에 코스닥 신용융자 10조 넘어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의 신용융자 잔액은 7월 24일 기준 10조562억 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까지 합치면 신용융자 잔액은 19조9409억 원에 달한다. 코스닥시장 신용융자 규모가 1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개인투자자의 2차전지주 투자가 늘면서 ‘빚투’(빚내서 투자)가 다시 고개를 든 것으로 풀이된다.
★시세보다 10억 싼 용산 호반써밋 청약에 1만 명 몰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7월 25일 진행된 서울 용산 호반써밋에이디션(호반써밋) 1순위(65가구 모집) 청약에 1만575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이 약 163 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주택형은 84㎡A타입으로, 11가구 모집에 5771명이 응모했다(약 525 대 1). 호반써밋은 지하 8층∼지상 39층 1개 동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최대 10억 원가량 저렴하다는 것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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