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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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급등주] 네이버-두나무 ‘빅딜’에 한화투자증권우 3거래일 연속 강세

두나무 지분 5.94% 보유 영향… “매각 여부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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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영훈 기자

    yhmoon93@donga.com

    입력2025-10-01 10: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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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이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자회사로 편입한다.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 뉴스1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이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자회사로 편입한다.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 뉴스1

    한화투자증권 우선주가 10월 1일 국내 증시에서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 기준 한화투자증권우는 전일 대비 2000원(17.02%) 오른 1만3750원에 거래됐다. 이는 한화투자증권이 지분투자한 두나무가 네이버의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 자회사로 편입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9월 25일 해당 보도가 나온 직후에는 두나무의 미국 나스닥 상장 등 두나무 독립상장을 통한 투자금 회수가 어렵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 여파로 한화투자증권우 주가는 25일과 26일 각각 4.47%, 4.13% 떨어졌다. 하지만 이번 제휴가 성사되려면 주주 동의가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에 29일과 30일엔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투자증권 보통주의 경우 29일(17.20%)과 30일(2.74%) 강세를 보이다 10월 1일 장 초반 5%대 하락세를 보이며 조정에 들어갔다. 두나무의 주요 주주인 우리기술투자 역시 29일 급등 후 이틀 연속 약세다.

    한화투자증권은 2021년 583억 원을 투자해 두나무 지분 6.14%(206만9450주)를 확보해 현재 5.94%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9월 29일 공시를 통해 “최근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간 포괄적 주식 교환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 논의가 진행됨에 따라 지분을 계속 보유하거나 매수청구·매각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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