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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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분 비율 60% 천마 원액’ ‘모싯잎 넣어 염도 낮춘 젓갈’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 천마 원액, 서천한산식품 모싯잎 젓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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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아 기자

    island@donga.com

    입력2023-03-17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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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의 ‘무주명품발효천마’.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 제공]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의 ‘무주명품발효천마’.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 제공]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은 천마를 가공·판매하는 기업이다. 천마는 난초과 식물로 단맛, 짠맛, 신맛, 쓴맛 등 여러 맛이 한꺼번에 난다는 특징이 있다. 천마에 다량 함유된 ‘가스트로딘’이라는 항산화 성분은 뇌경색, 협심증, 치매 같은 뇌·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은 무주 노지에서 재배한 천마를 15일간 저온에서 발효시켜 그 효과와 기능을 극대화한다. 이런 차별화된 가공법으로 한국무형문화유산 ‘한방약초천마 명인’ 인증도 받았다.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의 간판 상품은 천마 원액인 ‘무주명품발효천마’다. 이 원액엔 천마 고형분(수분을 제외한 유효성분)이 높은 비율로 함유돼 있다. 천마 100%를 원재료로 하는 천마 원액이어도 고형분 함량이 1%면 정제수 99%와 고형분 1%만 들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무주명품발효천마는 천마 99.5%를 원재료로 하며 그중 고형분 비율이 60%다. 무주명품발효천마는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 온라인몰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서천한산식품의 모싯잎 젓갈 2종. [서천한산식품 온라인몰 캡처]

    서천한산식품의 모싯잎 젓갈 2종. [서천한산식품 온라인몰 캡처]

    ‘서천한산식품’은 모싯잎으로 맛을 낸 젓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모시는 충남 서천의 특산물 중 하나인데, 그중에서도 한산 지역에서 재배되는 모시는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모싯잎엔 칼슘, 칼륨 등이 풍부하다. 그래서 한산엔 허리가 굽거나 골다공증을 앓는 노인이 적다는 말이 전해진다. 최근 공주대 연구팀은 모싯잎이 고지혈증,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서천한산식품은 2016년 모싯잎을 넣은 젓갈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2017년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도 받았다. 모싯잎 젓갈은 염도가 일반 젓갈에 비해 낮다는 장점이 있다. 모싯잎이 젓갈 특유의 짠맛을 완화하면서도 풍미는 그대로 유지시켜주기 때문이다. 서천한산식품은 다양한 모싯잎 젓갈을 선보이고 있다. 오징어젓, 낙지젓, 명란젓 등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젓갈은 물론,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갈치쌈젓, 밴댕이젓, 꼴뚜기젓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모든 젓갈은 서천한산식품 온라인몰에서 주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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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이슬아 기자입니다. 국내외 증시 및 산업 동향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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