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그늘협동조합은 시각장애인의 청각 민감성을 활용해 어두운 공간에서 현대인의 우울감을 해소하는 힐링대화서비스 ‘블라인드 마음보듬’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칠흑같이 어두운 공간에서 경청하는 ‘마음보듬사'와 1:1 대화를 통해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블라인드 마음보듬을 진행하는 ‘마음보듬사’는 봄그늘협동조합이 개발한 시각장애인 특화직업으로, 시각장애를 오히려 강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
또한 어둠 속에서 대화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서비스 이용 시 자신의 신원이 최대한 노출되지 않길 바라는 고객 니즈와도 부합하며, 익명성을 위해 고객은 별칭을 사용한다.
봄그늘협동조합 관계자는 “멘탈 헬스 케어의 대중화가 필요한 현대 사회에서 블라인드 마음보듬의 사회적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양질의 멘탈 헬스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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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이한경 기자입니다. 관심 분야인 거시경제, 부동산, 재테크 등에 관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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