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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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맛’

  • | 박해윤 기자 Land6@donga.com

    입력2018-06-12 11: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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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윤 기자]

    [박해윤 기자]

    새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바람에 하늘하늘 몸을 맡긴다. 위험하지만 그래서 더 소유하고 싶은 아름다운 여인을 닮았다. 초여름에 모습을 드러내는 꽃양귀비는 지나가는 이들의 넋을 빼놓기에 충분하다. 경기 남양주시 한강공원 삼패지구에 가면 꽃양귀비의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Canon EOS-1DX Ma가 II, IOS400, F22, T-1/250 L둔 24-7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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