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12

2001.12.06

DNA 컴퓨터 外

  • 입력2004-11-24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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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의 실리콘 칩 대신 생명체의 정보전달 과정을 이용하는 ‘생물 컴퓨터’(biological computer)의 하나. 90년대 초반 구소련의 인공지능 연구팀이 착안한 이후 전 세계 컴퓨터 공학계의 과제로 주목받아 왔다.

    사실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큰 용량의 컴퓨터는 바로 인간. 기존 컴퓨터의 0과 1 대신, A(아데닌), C(시토신), T(티민), G(구아닌)라는 DNA의 4개 코드를 활용하면 기존 컴퓨터가 갖고 있는 소형화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이 그 이론적 배경이다. 관건은 DNA를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는 효소의 개발.

    지난 11월22일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는 이스라엘의 에후드 샤피로 박사 연구팀이 초당 10억회의 연산을 99.8%로 정확히 해낼 수 있는 효소 메커니즘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전작보상제

    논에 쌀 이외의 다른 작물을 심을 때 그로 인해 발생하는 소득 감소분에 대해 보조금을 주는 제도. 현재 수입물량이 많은 콩과 사료용 옥수수 재배에 대해 보조금을 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의 쌀 재고 증가와 생산 과잉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논에 벼 외의 다른 작물을 심지 못하도록 규제해 왔으나 최근 이러한 규제를 포기하고 내년부터 전작보상제를 실시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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