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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갤럭시S5’에 쏠린 시선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4 개막…‘갤럭시 기어2’엔 타이젠 탑재

  • 권건호 전자신문 ICT방송산업부 기자wingh1@etnews.com

차세대 ‘갤럭시S5’에 쏠린 시선

차세대 ‘갤럭시S5’에 쏠린 시선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 모습.

2014 소치 겨울올림픽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또 하나의 올림픽이 열린다. 모바일 업계의 올림픽으로 부르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가 2월 24일(현지시각) 성대한 막을 올린다. MWC는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정보기술(IT) 산업, 그중에서도 핵심으로 꼽는 모바일 산업 기술과 제품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라 더 높은 관심을 받는다.

올해 MWC는 ‘다음을 창조하라(Creating what’s next)’를 주제로 2월 24~27일 나흘간 열린다. MWC에는 세계 각국 170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관광객 9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세계 최고 모바일 기업으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 등을 비롯해 9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기술을 뽐낸다.

모바일 최신 기술의 경연장

MWC에서 세계인이 가장 주목하는 부문은 최신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이 우리 일상으로 파고들면서 최신 기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선보일 제품과 기술에 세계 이목이 쏠린다. 삼성전자와 경쟁하는 애플은 MWC에 참가하지 않기 때문에 삼성전자에 대한 관심도가 더 높다.

삼성전자도 자사에 쏠린 이목을 잘 아는 만큼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통해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를 공개한다. 갤럭시S5는 5.2인치 디스플레이, QHD(2560×1440) 화질, 3GB 램, 16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하고 방수 및 방진 기능을 갖추는 등 장치와 성능 면에서 현존 최고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와 함께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기어2’도 함께 선보인다. 갤럭시 기어2는 삼성전자가 힘을 쏟는 새로운 운영체제(OS) 타이젠을 탑재한다.



삼성전자는 접을 수 있는 태블릿PC도 소개한다. 일반에 공개하진 않지만, VIP 등을 대상으로 한 별도 전시공간에서 ‘접을 수 있는(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태블릿PC를 선보인다. 다른 기업들보다 한 발 앞선 기술 경쟁력을 선보여 ‘퍼스트무버’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3위를 노리는 LG전자는 ‘G프로2’와 ‘G2 미니’를 선보인다. G2 미니는 G 시리즈에서 선보이는 첫 보급형 파생모델이다. 보급형 제품으로는 3세대(3G)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L 시리즈 Ⅲ’ 스마트폰 3종을 공개한다.

다른 글로벌 기업들도 MWC를 홍보 기회로 활용하려고 전략 제품을 발표한다. 엑스페리아 시리즈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활을 알린 소니는 신제품 ‘엑스페리아 Z2’를 공개한다. 디스플레이와 프로세서는 물론이고, 소니가 강점을 지닌 카메라 기능에 2070만 화소를 적용하면서 기대를 모은다.

왕년의 휴대전화 제왕 노키아는 자사 브랜드 제품인 ‘루미아’ 시리즈와 함께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노키아X’를 선보인다. 노키아X는 ‘노르망디’라는 코드명으로 더 잘 알려진 제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연상케 하는 코드명에서 알 수 있듯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 변화를 노리는 야심작이다. 노키아X는 저가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레노버, ZTE 등 급부상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도 대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제품 알리기에 나선다. 특히 화웨이는 MWC를 앞두고 삼성전자를 ‘어떤 음악(Some Song)’, 애플을 ‘과일(Fruits)’에 빗대어 표현한 광고를 내보내며 자사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차세대 ‘갤럭시S5’에 쏠린 시선

LG전자가 ‘MWC 2014’에서 공개할 ‘LG G2 미니’(왼쪽). SK텔레콤은 ‘MWC 2014’ 출정식을 열고 실무자 30명을 파견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을 보유한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보여줄 속도 경쟁도 기대된다. 서로 다른 네트워크, 3개 주파수 대역 등 다양한 주파수 결합기술을 통해 한 단계 진화한 속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통신사들은 이번에 선보인 기술을 이르면 하반기부터 상용 네트워크에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MWC에서 삼성전자 등과 함께 3개 주파수 대역을 묶어 최고 450Mbps 속도를 구현하는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을 시연한다. 일반 LTE의 이론상 최고속도가 75Mbps인 것과 비교하면 최고 6배나 빠른 속도다.

웨어러블 기기도 총출동

KT는 광대역 LTE와 기가 와이파이를 결합해 쓸 수 있는 기술을 보여준다. 이번에 선보일 이종망 결합기술은 ‘광대역 LTE-A 헷넷(Het Net)’으로, 이론상 최고속도가 600Mbps에 달한다.

처음으로 MWC에 공식 참가하는 LG유플러스는 화웨이와 함께 최고속도 300Mbps의 LTE를 보여준다.

MWC에서 주목할 모바일 산업 트렌드로는 인터넷 기업과의 공존, 웨어러블 기기 등을 꼽을 수 있다. 1~2년 전만 해도 이동통신사의 적으로 여겨지던 인터넷 기업들은 이제 이동통신사와 함께 생태계를 만들어갈 동반자로 입지가 바뀌었다. 인터넷 기업이 이동통신사의 동반자로 거듭난 것은 변화를 거부하기보다 변화를 받아들이고 이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번 MWC 기조연설자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사람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것을 보면 인터넷 기업의 입지 변화를 단적으로 알 수 있다. 국내에서도 이석우 카카오 대표와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또 모바일 메신저의 원조 격인 ‘왓츠앱’의 잰 코움 CEO도 연설자 중 한 명이다. 이 밖에 전 세계에 ‘비트코인’ 열풍을 몰고 온 존 마토니스 비트코인재단 대표도 기조연설을 한다.

새로운 IT 기기 영역으로 떠오른 웨어러블 기기도 전시장 곳곳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또 자동차에 IT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카’, 다양한 제품과 네트워크가 결합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 스마트 가전과 네트워크가 결합한 ‘스마트홈’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주간동아 2014.02.24 926호 (p38~39)

권건호 전자신문 ICT방송산업부 기자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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