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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 넌 TV 보니? 난 즐긴다! 스마트 TV야 놀자 04

열렸다, 디지털 세상 신난다, 문화생활

조현호·변영미 씨 부부의 확 바뀐 라이프스타일

  •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www.facebook.com/scud2007

열렸다, 디지털 세상 신난다, 문화생활

열렸다, 디지털 세상 신난다, 문화생활

스마트 TV를 통해 실시간 방송뿐 아니라 신문을 대형 화면으로 보는 게 가능해졌다.

고화질의 대형 화면으로 즐기는 스마트 TV는 가정의 라이프스타일도 바꾸고 있다. 이제 TV는 단순한 시청 도구에 그치지 않고, 눈을 뜬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온 가족이 즐기는 디지털기기로 변모했다. 이런 변화에는 직장생활에 바쁜 가장, 집 안 살림에 분주한 전업주부, 학업에 여념 없는 자녀 각자에 맞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큰 구실을 했다. 조현호(48), 변영미(43) 씨 부부의 사례를 통해 스마트 TV가 가정의 라이프스타일을 어떻게 바꿨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편집자 주

오전 10시. 전업주부 변영미 씨에게는 가장 여유로운 시간이다. 남편과 아이들을 각각 직장과 학교에 보낸 뒤 잠시나마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집안일을 하고 있지만, 얼마 전까지 변씨는 커리어 우먼이었다. 당시의 시사 및 교양 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그는 신문과 뉴스를 빼놓지 않고 본다. 다만 인쇄매체나 방송이 아닌, TV 화면에 구현된 앱을 통해 본다는 것이 차이일 뿐이다.

거실, 문화센터와 공부방으로 탈바꿈

먼저 커피 한잔을 탄 뒤, 거실 소파에 앉아 삼성 스마트 TV의 전원을 켠다. 그리고 ‘연합뉴스’ 앱을 선택한다. 매일 발간되는 각종 신문 지면이 그대로 나타난다. 쌓여가는 폐지를 처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이제 옛말이다. 특히 스마트 TV에는 웹 브라우저 기능이 있어 직접 원하는 언론매체 홈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웹 브라우저를 열어 ‘주간동아’ 온라인 사이트(weekly.donga.com)에 접속하면 ‘주간동아’가 제공하는 다양한 뉴스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뉴스 검색을 마치고 나면 본격적인 취미활동에 들어간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전업주부도 자기계발에 소홀할 수 없다. 하지만 무엇을 배우려고 해도 비싼 수강료가 늘 마음에 걸렸다. 하지만 스마트 TV 덕분에 그의 집은 매일 테마가 있는 문화센터로 변신한다. 변씨는 스마트 TV의 앱을 통해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알찬 문화생활을 누리고 있다.



그가 주로 활용하는 앱은 직접 전시장을 찾지 않아도 다양한 화가들의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온 TV(Gallery on TV)’, 집 안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 ‘요가 헬퍼, 로어 보디 포 우먼(Yoga Helper, Lower Body for Women)’, 영어 뉴스를 보면서 시사상식과 영어공부를 함께 할 수 있는 ‘유에스에이 투데이(USA Today)’, 놓친 드라마를 한꺼번에 몰아서 볼 수 있는 ‘SBS 드라마’와 ‘KBS 찜(ZZim)’이다.

아이들이 학교 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오후 시간이면 거실은 공부방으로 바뀐다. 한국의 사교육비는 살인적으로 높지만,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피할 수 없는 문제다. 그렇다고 ‘스스로 학습’이라는 명목으로 아이에게 모든 것을 맡기기엔 마음이 편치 않다. 이때 스마트 TV의 각종 교육용 앱을 활용한다면, 경제적인 비용으로 좋은 강의를 아이에게 들려줄 수 있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된 큰아들 재윤이는 학원에 다니지 않는다. 현재 ‘EBS 수능’ 앱으로 ‘열공’ 중이다. EBS 수능 앱 외에도 노트북, PMP 등에 저장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대형 화면을 통해 시청한다. 스마트 TV의 올쉐어(All Share)는 다른 디지털기기와 연결하지 않아도, 리모컨 조작을 통해 해당 기기 속의 다양한 콘텐츠를 TV 화면으로 옮기는 기능을 한다.

홈엔터테인먼트로 가족 분위기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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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TV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앱이 존재한다.

재윤이의 공부가 막바지에 이를 무렵 가장인 조현호 씨가 귀가한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조씨네 역시 다른 집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저녁식사를 마치면 각자의 방에 들어가거나, 특별한 대화 없이 TV를 보다가 한 명씩 잠을 자러 가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들의 무미건조하던 일상은 스마트 TV의 엔터테인먼트적 요소 덕에 180도 바뀌었다.

스마트 TV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앱이 존재한다. 볼링게임인 ‘다이내믹 볼링’, 총 8가지 색상의 처즐(Chuzzle)을 색깔별로 맞춰 터뜨리는 ‘처즐’, 1부터 9까지의 숫자를 가로와 세로에 한 번씩만 나오게 배치하는 ‘스도쿠’, 노래 솜씨를 뽐낼 수 있는 ‘패밀리 밴드(Family Band)’, 전 세계 유명 도시의 사진에서 서로 다른 부분을 찾아내는 ‘틀린 그림 찾기’가 대표적이다. 이런 콘텐츠를 즐기면서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이것이 자연스레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주말이면 가족이 둘러앉아 최신 영화를 즐긴다. 스마트 TV 덕에 조씨 가족은 굳이 사람들이 붐비는 영화관을 찾거나 DVD를 대여할 필요가 없어졌다. ‘플레이(Playy)’ 앱으로 최신 영화를 다운받으면 거실은 가족 영화관으로 재탄생한다. 심지어 3D VOD(Video On Demand)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잠들기 전 조씨는 경남 마산에 있는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리기 위해 스마트 TV를 켠다. 잘 뚫린 고속도로와 KTX, 비행기 등 교통수단의 발달로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반나절이면 부모님을 만날 수 있는 세상이 됐지만, 조씨는 마음먹은 만큼 자주 찾아뵙지 못해 늘 죄송스럽다. 이런 마음을 이제 스마트 TV가 덜어준다.

그는 지난 설 명절 때 부모님 댁에 삼성 스마트 TV를 설치해드렸다. ‘스카이프’ 앱으로 부모님과 마주 앉아 얘기하듯 안부를 주고받을 수 있다. 요즘 들어 부쩍 키가 큰 재윤이의 모습도 화상통화를 통해 마치 옆에 있는 것처럼 보여준다.

부모님이 안방으로 들어가자 재윤이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관리한다. 삼성 스마트 TV의 ‘싸이월드 사진첩’ 앱을 통해 본인의 미니홈피 사진은 물론, 친구와 가족 등 일촌들의 미니홈피 사진도 대형 화면으로 확인한다. 폴더별로 사진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 TV 리모컨을 이용해 웹과 동일하게 사진첩 댓글도 작성할 수 있다. 소셜네트워킹도 가능하다. 특히 모바일기기와도 연동할 수 있어 스마트폰 갤럭시S로 찍은 사진을 바로 스마트 TV의 싸이월드 사진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간동아 2011.04.11 782호 (p25~26)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www.facebook.com/scud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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