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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렌즈 잘 쓰면 약이지만…

무수술 시력교정 렌즈의 올바른 사용법

  • 눈에미소안과 구형진 원장

드림렌즈 잘 쓰면 약이지만…

드림렌즈 잘 쓰면 약이지만…

수면 중 착용해야 하는 드림렌즈의 특성상 깨끗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과의사가 환자의 시력을 측정하고 있다.

드림렌즈는 라식수술과 마찬가지로 각막을 평평하게 해 시력이 잘 나오도록 하는 무수술적 시력교정법이다. 대부분은 밤에 잠잘 때 끼고 아침에 빼며, 깨어 있는 동안에는 렌즈를 끼지 않고도 좋은 시력을 얻을 수 있다. 영구적인 시력교정술이 아니라, 10~20시간만 안경이나 렌즈를 끼지 않고도 시력 교정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라식수술과는 다르다. 렌즈를 끼지 않으면 시력은 원래대로 돌아간다.

최근 성장기 아이들이나 성인들도 드림렌즈를 사용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드림렌즈는 콘택트렌즈의 일종으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잘못 착용할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드림렌즈는 근시 도수가 -6디옵터 이하면서 난시가 심하지 않은 사람이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용 가능한 연령을 따로 제한하진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만 6세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고,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다 불편한 점이 있었거나 먼지 등이 많은 환경에서 근무해 콘택트렌즈 사용이 어려운 경우, 라식 등 근시 교정수술을 받을 수 없는 경우, 라식 후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이는 경우 등에서 드림렌즈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렌즈 뺀 뒤 반드시 세척 용액으로 씻어야

드림렌즈는 수술적 교정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 합병증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검은자위(각막)에 상처가 생기는 등 부작용은 종종 나타난다. 드림렌즈는 착용하는 동안 각막 가운데를 눌러주는데, 잘 때는 눈이 건조하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곧바로 렌즈를 빼면 표면에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렌즈 재질로 인해 흰자위(결막)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각막이 붓거나 렌즈가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또 렌즈가 맞지 않는 경우 각막 중심부를 잘 눌러주지 못하고 주변부를 누르면 시력이 잘 나오지 않거나 난시가 생길 수도 있다.



부작용을 없애려면 안과에서 처방을 받고 사용법에 따라 렌즈를 껴야 한다. 그렇게만 하면 드림렌즈를 사용하는 도중 부작용이 생긴다 해도 대부분 착용을 중단하면 회복된다.

올바른 렌즈 관리법의 기본은 렌즈를 잘 세척하는 것이다. 씻지 않고 보관하면 렌즈 표면에 묻은 점액이나 단백질이 그대로 건조돼 제거하기 힘들고 염증을 일으킨다. 렌즈 세척액은 사용하는 렌즈와 동일 회사에서 나온 제품을 쓰는 게 좋다. 또 렌즈를 세척할 때 렌즈가 휘게 되면 역시 각막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렌즈가 변형되지 않게 주의하면서 세척한다. 화장은 렌즈를 끼고 나서 하는 것이 좋다. 마스카라는 눈물막을 자극해 각막에 상처를 입힐 수 있고 세균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드림렌즈를 끼고 수영장이나 목욕탕에 가는 것은 금물이다.

드림렌즈를 끼다 눈이 심하게 충혈된다든지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기면 즉시 착용을 중단하고 안과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각막에 상처가 난 상태에서 무리하게 착용하면 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고, 시력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도 있다. 또 시력이 떨어지거나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다면 렌즈가 각막 중심부를 제대로 눌러주지 못하기 때문이거나 렌즈 도수가 맞지 않는 경우이므로 렌즈를 처방받은 안과 전문의에게 보여서 진찰을 받도록 한다.



주간동아 2007.06.19 590호 (p70~70)

눈에미소안과 구형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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