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는 예술 · 백 개의 태양

혁신과 장인정신으로 세계 디자인 역사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이탈리아 수공예 구두와 조명을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구두 앞코를 거대하게 만든 풀렌, 통굽 구두 쇼핀, 섬세한 자수 구두와 하이힐 등이 전시되는 ‘걷는 예술’전은 신발의 역사와 사회적 의미를 조명하는 기획전이고, 촛대에서 샹들리에, 사무조명 등을 전시하는 ‘백 개의 태양’전은 조명 디자인이 인간과 공간, 시각의 문제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것임을 흥미롭게 제시한다. 세계적인 이탈리아 구두와 조명 디자인 회사의 트렌디한 제품도 볼 수 있다. 2월20일까지, 아주미술관, 042-863-0055

주간동아 568호 (p7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