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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함께|509호

탈 많은 방폐장 부지 마침내 확정 外

탈 많은 방폐장 부지 마침내 확정 外

탈 많은 방폐장 부지 마침내 확정 外
탈 많은 방폐장 부지 마침내 확정 말 많고 탈 많았던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이 마침내 건설된다. 11월2일 주민투표에서 최종후보지로 경북 경주시가 선정됐다. 90%에 육박하는 찬성률을 보인 것은 그동안 안전성 논란이 어느 정도 해소됐고, 지역발전을 위한 엄청난 선물 보따리를 풀겠다는 정책의 결과물이다. 이번 선정과정은 한마디로 ‘혁명’이라 불릴 만하다. 핵에 대한 두려움으로 무려 19년 동안 엄청난 반대와 홍역에 시달린 일을 생각하면 더욱 값지다. 이번 방폐장 후보지 선정을 계기로 국가 혐오시설을 건설하는 과정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정부는 또한 이번에 후보지역으로 신청했다 좌절된 지역에 대해서도 지원책을 찾아주기 바란다.유명훈/ 인천시 남동구 만수1동

우리 나무 소나무를 지키자 ‘소나무의 정기를 받아~’ ‘절개 굳은 소나무처럼~’ ‘동산 위의 우뚝 솟은 소나무 아래~’ 우연치 않게 초·중·고 모두 소나무를 교목으로 정한 학교를 다녀서 학교를 다니는 내내 소나무가 들어 있는 교가를 불렀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굳이 듣지 않아도, 보지 않아도 소나무가 얼마나 절개 있고, 변함없이 푸르며, 우리 민족의 기상을 대변하는 상징 수(樹)인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번 기사를 읽기 전에는 미처 이런 충격적인 실태를 알지 못했다. 왜 일이 이 지경이 되도록 방치되었던가? 산림청은 그동안 뭘 한 것인가? 소나무는 이미 우리의 나무가 아니라 후손들의 나무인 것이다. 소나무를 죽이는 연쇄살인범 같은 재선충. 이제부터라도 산주, 지자체, 주민, 산림청 모두가 하나 되어 적절한 처치와 대책을 수립해 소나무, 나라 나무를 지켜야 한다.강문주/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3동

우리 책 번역사업 확대해야 ‘한국 문학 번역 발등의 불’을 읽었다. 우리 문학에 대한 번역의 폭을 넓히고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이 남긴 최대의 숙제다. 고은 시인이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이번 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할 정도로 우리 문학의 위상은 높아졌다. 그러나 아직 일본이나 중국 등 주변국들과 차이가 크다. 그 이유가 바로 번역에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과 일본 문학은 이미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10년 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한 일본은 우리보다 10배나 많은 1000권의 책을 번역해 전시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우리와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도 번역 사업에 더욱 힘을 써 우리 문학의 세계화에 힘써야 한다.장영철/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2동

유익한 정보 담긴 국립박물관 기사 새로 문 연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가이드 기사를 읽었다. 조만간 가족과 함께 구경을 갈 예정이었는데 좋은 길잡이가 될 듯하다. 국립박물관은 유물이 총 1만1000여점에 달해 이것을 다 보려면 11시간이나 걸린다고 한다. 그러니 이 유물들을 한꺼번에 다 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관심 있는 분야를 우선적으로 관람하라는 당부가 그래서 가슴에 와 닿는다. 이윤호/ 서울시 양천구 목1동



주간동아 2005.11.15 510호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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