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93

2005.07.12

우주전쟁 外

  • 입력2005-07-07 17:53: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우주전쟁 7월7일 개봉/ 톰 크루즈, 팀 로빈스/ 외계 생물체가 지구를 침공한 가운데, 평범한 노동자이자 이혼남인 주인공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싸워가는 과정을 그린 SF 스릴러. 스티븐 스필버그가 외계인에 대한 낙관을 담은 ‘E.T.’와는 정반대의 시각에서 만든 영화. 맨해튼 공습 장면이나 CNN 화면, 장군들의 전략회의 장면이 나오지 않는 ‘새로운’ 우주 영화가 될 듯.

    어썰트 137월7일 개봉/ 에단 호크, 로렌스 피시번, 존 레귀자모, 가브리엘 번/ 존 카펜터의 ‘분노의 13번가’를 리메이크한 저예산 액션물로, 일단 캐스팅으로 호의적 점수를 얻을 만하다. 폭설이 내리는 디트로이트 13구역 경찰서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경찰과 범죄자, 그리고 부패 경찰들이 생존을 걸고 벌이는 액션 게임.

    프리즈 프레임 7월7일 개봉/ 리 에반스/ 숀은 한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지만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다. 숀은 누군가 자신을 다시 음해할 것이라 생각해 24시간 자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지하에서 살아간다. 마침내 경찰이 또 다른 사건으로 찾아오지만, 알리바이를 증명할 테이프가 사라진다.

    우주전쟁 外
    인 디스 월드 7월8일 개봉/ 자멀 우딘 토라비/ 파키스탄의 아프간 난민촌에서 살던 열두 살 소년 자말은 사촌형 에나야트를 따라 영국에 밀입국한다. 그러나 돈에 미친 어른들 때문에 고생하던 형제는 급기야 인신매매범의 손에까지 넘어가게 된다. 아프간 난민에 대한 전 세계적 환기를 주장하며 영국의 사회파 감독 마이클 윈터바텀이 만든 영화로, 현실이 주는 힘과 감동을 가진 영화. 베를린영화제 대상 수상.

    드랙퀸 가무단 7월8일 개봉/ 남성과 여성의 경계에서 살고 있는 로즈. 낮에는 도사로 귀신을 부르고, 밤에는 드래그퀸으로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이중적 가치관의 혼돈 속에서 살고 있는 대만 사회를 풍자한다.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