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67

2005.01.04

전원 석·박사 출신의 막강 교사진

  • 입력2004-12-31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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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지외국어고등학교 ● myongji-fl.hs.kr ● 031-452-6131~2

    기독교 기관인 명지학원에 속한 여덟 번째 학교 명지외고는 2004년 개교한 신생 학교로 경기 의왕시에 있다. 외국어고등학교 가운데 2005년부터 신입생을 받는 한국외국어대부속외고 등을제외하고는 가장 최근 설립된 학교로, 역사는 짧지만 그만큼 최신식 시설과 젊고 유능한 교사진, 다양하고 실험적인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유명하다.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발달과 인성교육을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게 신생 명지외고의 첫 번째 자부심. 전교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에는 각 방마다 전화기 인터넷 전용선 개인용 책상과 책장 침대 옷장이 갖춰져 있고, 세탁실 건조실 샤워실도 따로 마련돼 있다. 현재 새로 짓고 있는 기숙사 명덕관에는 초현대식 전자도서관도 갖출 예정이다.

    체력단련실에는 교직원과 학생들의 체력 관리를 위한 각종 운동기구를 완비했고, 다이어트 댄스와 요가 등 체력 관리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교내에 40명, 15명, 10명이 이용할 수 있는 노래방 시설을 마련해 소질 계발실로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반에도 각종 악기가 갖춰져 있다. 대형 TV가 설치된 휴게실은 학생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모든 학생들을 위한 영자신문, 중국어과 학생을 위한 인민일보, 일본어과 학생을 위한 마이니치 신문 등을 구비해 어학 학습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게 했다. 교내 시설만큼은 어떤 특목고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셈이다.



    학과는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로 구성돼 있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1학년은 영어권, 2학년은 일본어와 중국어 등 전공어 문화권으로 떠난다. 2004년 여름방학에는 교사 5명, 학생 71명으로 구성된 연수반이 미국 오렌지 카운티의 채프먼 대학으로 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전원 석·박사 출신으로 구성된 유능한 교사진도 학교의 자랑. 전공어 수업은 원어민 교사들이 맡는다. 1인 1석으로 전산화된 도서관에서 전교생이 오후 11시까지 자율학습을 하며 그 결과는 외국어 능력 검정 자격증 획득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이 놀기도 잘한다’는 것이 명지외고의 교육철학. 기숙사 생활의 단조로움을 탈피하기 위해 매 학기 중간고사가 끝나면 음악 콘서트를 열고, 기말고사 뒤에는 학생 교직원 학부형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서 댄스 파티(Crazy with Us)와 체육대회를 열어 공부와 경쟁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전원 석·박사 출신의 막강 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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