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67

2005.01.04

자타 공인 외고 명문 … 서울·연세·고려대 진학률 높아

  • 입력2004-12-31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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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외국어고등학교 ●daewon.seoul.kr ●02-2204-1500

    자타가 공인하는 외국어고등학교의 대명사. 1991년 개교 이래 지금까지 배출한 졸업생 1만여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6000여명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진학했을 만큼 결과를 통해 검증받은 명문 고등학교다.

    대원외고의 특징은 외고로는 이례적으로 영어과가 없다는 점. 독일어과 3학급, 프랑스어과 3학급, 스페인어과 2학급, 중국어과 4학급 등 4개 학과가 있다. 영어는 모든 학생들이 필수로 익혀야 할 외국어로서 철저하게 교육하기 때문이다. 영어 일기 및 영어 소설 감상문 쓰기를 일상화한 덕에 이 학교는 영어과가 없는데도 해마다 전국 영어경시대회, 영어논술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성적, 인성, 가정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도 대원외고의 자랑거리. 설립자 장학금, 지인용상 장학금, 대원교육장학재단 장학금, 삼성 J.F.L 장학금 등이 마련돼 있어 전교생의 20% 정도가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학내 시설도 여타 외고에 뒤지지 않는다. 98년부터 전교생 급식이 시작됐고, 모든 교실에 완벽한 냉난방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학생들은 ‘하이팩’ ‘듀오백’ 등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의자에 앉아 공부한다. 교실에는 인터넷, 컴퓨터, TV 등이 갖춰져 있어 멀티미디어 활용 수업도 가능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대원외고를 남다르게 하는 것은 다양한 진학 및 진로 지도 프로그램. 대원외고에는 해외 대학 진학 정보실이 마련돼 있어 유학에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으며, 미국 명문대학 입학 관계자를 초청해 직접 설명을 듣는 ‘프리칼리지(pre-college)’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좀더 생생한 대학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또 국내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구체적인 진로 지도를 위해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부모들을 명예교사로 위촉, 직업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부모 특강을 듣고 연간 20시간 이상 미래 전공이나 관심 직업 분야를 체험하면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전공과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틀을 닦는다.

    인성교육을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대원외고의 특색 가운데 하나.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농어촌이나 산업현장에서 근로체험 교육을 받으며 학생, 학부모, 동문, 교사, 독지가들이 참여하는 ‘대원두리나눔’ 모임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을 배운다. 실력과 심성을 겸비한 진정한 인재를 길러내는 것, 그것이 ‘명문’ 대원외고의 교육목표다.

    자타 공인 외고 명문 … 서울·연세·고려대 진학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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