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50

..

용기와 희망 주는 소식 자주 접했으면 外

  • 입력2004-08-26 19:13: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용기와 희망 주는 소식 자주 접했으면

    커버스토리 ‘불황 극복 대작전’을 읽고 매우 기분이 좋았다. 이 기사를 읽은 많은 국민이 희망과 용기를 되찾았을 것이다. 경제 불황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희망을 잃는 것이다. 안 된다고 질책하다보면 부정적인 사고가 지배하게 된다. 며칠 전 한 노숙인이 벤처기업 사장으로 재기했다는 보도를 접했다. 꿋꿋한 의지와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삶의 자세가 있었기에 오늘의 그가 있었을 것이다. 언론은 이렇게 꿋꿋한 의지로 성공한 사람들을 자주 보도해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야 한다. 김이환/ 충북 청원군 옥산면

    우주개발 본격 시도에 박수를

    특집 ‘우리도 우주시대’를 읽었다. 비록 늦은 감은 있지만 우리나라의 우주기술 개발 시도에 박수를 보낸다. 우주는 먼 미래에 지구의 젖줄이 될 공간임이 틀림없다. 선진국들이 우주선을 계속 띄우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2007년에는 우리나라 국민 중에서도 우주인이 탄생한다. 2000만 달러의 탑승 비용이 든다고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다. 우리나라의 우주기술이 발전을 거듭해 우리 손으로 만든 우주선을 쏘아올릴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해본다. 정영호/ 서울시 노원구 상계1동

    ‘과거사 청산’ 정략적 의도 안 돼!



    ‘신동아 특종에 신기남 두손들다’를 읽고 정말 사람의 일은 알 수 없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저 정도의 인물이면 모든 분야에서 잘못이 없을 것이라고 여겼는데 허물과 단점이 드러난다. 그것도 과거사 진상규명을 하자고 주장한 집권당의 대표 부친이 일본군 헌병이었다니 도무지 믿어지지 않지만 엄연히 역사의 진실이 아닌가. 물론 민주 시대에 부친의 행적과 관련해 후손에게 책임을 묻는 연좌제적 접근방식은 옳지 않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부인해온 그의 허위와 위선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뒤늦게나마 부친의 친일 전력을 시인하고 독립투사와 유족에게 용서를 구하며 당대표직을 던진 행동은 최소한의 도리라고 본다. 정부와 여당은 특정인이나 특정 정당을 겨냥해서는 안 된다. 과거사 청산이 정략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 바란다. 최영도/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만리장성 언젠가는 열릴 것

    한국 IT기업들 “열려라 만리장성”을 읽었다. 한국의 벤처 IT기술은 세계 어디에서나 성공하리라 믿었는데 중국만은 예외였다. 인건비가 싸고 시장이 거대하다고 해서 통하는 건 아닌 듯하다.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의사소통의 어려움, 개발자들의 잦은 이직, 예측 불가능한 시장상황, 개인주의 등 생각보다 어려운 점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한국 시장은 더 이상 성장하기 어려운 구조이고, 중국 시장은 이제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 IT기업들이 선전한다면 언젠간 만리장성도 열릴 것이라 생각한다. 이준철/ 전남 고흥군 고흥읍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