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11

2003.11.27

나는 대통령 측근들의 군기반장 역할을 했다

  • 입력2003-11-19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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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대통령 측근들의 군기반장 역할을 했다.

    11월16일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자인 창신섬유 강금원 회장

    선봉술씨에게 돈을 빌려준 것은 부정한 돈을 받을까봐 사고예방 차원에서였다며.

    ▶ 단돈 1만원만 훔쳐도 교도소에 가는데 국회의원은 수십, 수백억을 해먹어도 ‘무죄’이기 때문에 도매금으로 ‘도둑놈’으로 불리는 것이다.

    11월16일 열린우리당 장영달 의원



    민주당 후원금 300억원 증발 논란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며.

    ▶ 살기 어려워 김치조차 먹을 수 없었던 시대가 있었다.

    11월13일 환경미화원 이봉건씨

    보험설계사인 부인과 함께1987년부터 매년 저축한 돈으로 김장을 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이웃에게 전달해온 이유를 묻자.

    ▶ 돈을 내고서라도 적극적으로 인턴생활을 하겠다.

    11월14일 온라인 취업업체 인크루트

    구직자 23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가 돈이 들더라도 취업을 위해 인턴생활을 할 의향이 있다며.

    ▶ 흔한 어름치를 왜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는지….

    11월12일 서울 강남경찰서의 한 관계자

    천연기념물 제259호 어름치가 서울의 한 민물고기 매운탕집에서 발견된 사건의 처리를 위해 강원 인제의 내린천 채집 현장에 가보니 어름치가 너무도 흔해 경찰과 해당 군청이 고민에 빠졌다며.

    ▶ 메리엄 웹스터 대학영어사전이 우리의 뺨을 갈겼다.

    11월11일 세계적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널드사의 짐 캔털루포 사장

    웹스터사전이 ‘맥잡(McJob)’이란 새 단어를 수록하며 그 뜻을 ‘별다른 기술이 필요하지 않고 장래 전망도 불투명한 저임금 직종’으로 풀이해 맥잡의 어원인 자사의 이미지를 훼손했다며.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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