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95

2003.07.31

이렇게 강한 바람 속에서는 키가 191cm인 나 같은 사람은 …

  • 입력2003-07-23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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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렇게 강한 바람 속에서는 키가 191cm인 나 같은 사람은 도저히 안정된 자세로 서 있을 수조차 없다.

    7월1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골프 스타 어니 엘스

    브리티시 오픈 첫날 거센 바닷바람 때문에 다섯 차례나 공을 엉뚱한 곳으로 날리는 등 7오버파 78타를 쳐 100위권 밖으로 밀려난 뒤.

    ▶ 자기소개서 쓰기가 가장 싫다.

    인터넷 채용정보업체 휴먼피아가 구직자 921명에게 구직활동 중 가장 싫은 것이 뭐냐고 묻자 응답자 45%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쓰는 것이라고 대답.



    ▶ YS는 가글하고 바른생활책 좀 읽어야 한다.

    7월17일 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과 햇볕정책을 비판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으로 구강청정제와 초등학교 2학년 바른생활책을 택배로 보냈다며. (장 부대변인의 행동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도 무례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 다음엔 샴푸 광고를 찍어볼까나.

    가수 전인권

    수세미 같은 사자머리가 비단결 같은 부드러운 머리가 되는 컨셉트의 광고를 찍으면 좋을 것이라며.

    ▶ 그가 누굴 만나 무슨 얘기를 하는지 알 수 없다.

    7월18일 베트남에 진출한 모 기업 관계자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이 하노이에 머물고 있으나 모든 일정이 극비로 진행되고 있다며.

    ▶ 정치권과의 협상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다.

    7월16일 검찰의 한 관계자

    굿모닝시티 윤창열 대표로부터 4억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민주당 정대철 대표가 검찰 소환에 응해야 할 것이라며.

    ▶ 해를 본 날이 4일밖에 안 된다.

    7월19일 해운대 해수욕장의 한 상인

    해수욕장 개장 이후 장맛비가 계속돼 손해가 막심하다며.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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