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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들

동승과 노스님 外

동승과 노스님 外

동승과 노스님 外
동승과 노스님

“스님께서 돌아가시면 사리가 나올까요, 안 나올까요?” “씰데없는 소리!” “사리가 안 나오면 신도들이 실망할 텐데요.” “이놈아, 내가 신도들을 위해 사냐?” 무술인이 되겠다는 철부지 소년을 거둬 마음공부를 시키는 노스님, 철없는 코흘리개에서 제법 뼈 있는 말을 할 줄 아는 동승으로 자란 소년. 그들의 일상과 대화 속에서 펼쳐지는 선(禪) 이야기.

안태성 지음/ 동아일보사 펴냄/ 192쪽/ 1만원

신을 죽인 자의 행로는 쓸쓸했도다

저자가 ‘칠조어론’ 이후 10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하였다’에 대한 박상률식 해석이요, 박상률이 만들어낸 차라투스트라 이야기. 소설은 차라투스트라가 산에서 내려와 한 늙은 성자(기독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박상률 지음/ 문학동네 펴냄/ 408쪽/ 9800원

세계 240나라의 한국인들

‘주간동아’에 우길의 한민족 리포트를 연재하고 있는 우길, 한명희씨 부부가 여행기 동아시아편을 내놓았다. 부부는 전 세계 240개국 순례를 목표로 4년째 배낭여행을 하고 있다. 이번 여정에서는 예기치 못한 전염병 사스로 발이 묶이기도 했지만 그것이 동아시아 곳곳에서 새 땅을 개척하고 있는 한국인들의 모습을 담아내려는 그들의 열정을 꺾지는 못했다.

우길, 한명희 지음/ 금토 펴냄/ 360쪽/ 9500원

통이야기

‘걸리버여행기’의 저자 스위프트가 20대에 쓴 풍자문학의 백미로 국내에서 최초로 번역된 책이다. 기상천외한 발상과 신랄한 독설로 한껏 지식인을 조롱한다. 선원들은 바다에서 고래를 만나면 빈 나무통을 던져 고래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빠져나온다. 18세기 초 영국사회를 보여주는 다양한 우화가 등장한다.

조너선 스위프트 지음/ 류경희 옮김/ 삼우반 펴냄/ 296쪽/ 1만원

봄에 피는 우리 꽃 386

남한에서 볼 수 있는 봄꽃 386가지를 수록한 식물도감. 관찰자의 시선에서 혼동하기 쉬운 식물들의 구별법을 자세히 수록해 꽃의 이름과 특징을 함께 알 수 있도록 했다. 관찰 장소와 날짜를 기록하는 여백도 마련돼 있다.

현진오 지음/ 신구문화사 펴냄/ 448쪽/ 2만원

운명은 머물러 있지 않는다

동양정치사상을 전공한 저자는 그동안 관상과 사주에 학문적으로 접근한 저술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책은 일반인을 위한 사주 입문서로, 대통령이 되지 못한 ‘불사조’ 김종필 의원, 목표가 정해지면 앞뒤 가리지 않고 뛰었던 고 정주영 회장 등 유명인들의 사주 이야기와 일상에서 부딪히는 사주의 문제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김태균 지음/ 양림 펴냄/ 269쪽/ 1만원



주간동아 393호 (p8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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