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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함께 | 356호

재벌 新혼맥은 빗나간 특권주의

재벌 新혼맥은 빗나간 특권주의

재벌 新혼맥은 빗나간  특권주의
재벌 新혼맥은 빗나간 특권주의

커버스토리 ‘재벌가 신혼맥’을 읽고 솔직히 위화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한편으론, 사랑이 아닌 정략적으로 이루어지는 결혼을 하는 그들에 대해 안쓰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사회적 지위를 지키거나 남들의 시선만을 의식한 결혼이 결국 가져올 부작용은 쉽게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아직도 재벌은 우리 사회에서 수많은 서민들의 분노와 원성을 사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것이 못 가진 자의 이유 없는 질시일지도 모르지만 이번 기사에서 보여진 것 같은 재벌들의 빗나간 특권주의가 가져온 자업자득인 부분도 분명 크다.

윤정미/ 광주시 서구 치평동

오죽했으면 카피약을 수입할까

의약의 본래 목적은 환자를 치료하여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의약이 본래의 기능을 잃어버리는 일이 다반사가 돼버렸다. ‘글리벡 횡포’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정부가 정한 약품의 의료보험수가와 다국적기업의 횡포 때문에 수많은 백혈병 환자들이 고통 속에 살다가 죽어가야 한다면, 애초에 약품을 개발한 의도는 빛 바랜 셈이다.



결국 시민단체가 값싼 인도의 카피약을 수입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하기에까지 이르렀다. 정부는 언제까지 기업에게 휘둘려 국민의 건강을 뒤로할 것인지 묻고 싶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놓고 보는 것이 우선임을 다시 한번 인지했으면 좋겠다.

박장규/ 인터넷 독자

재산세 역차별 하루빨리 시정돼야

‘재산세 강북 역차별, 시정되나’를 읽고 현행 재산세 부과에 많은 문제점과 폐단이 있음을 느꼈다. 같은 서울 하늘 아래에 살면서 어떻게 저럴 수가 있단 말인가. 지금 서울 강북의 보통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지하철 역사가 강남에 비해 싸구려로 지어졌어도, 배수처리를 제대로 갖추지 않아 상습적으로 침수되어도 그저 ‘돈 많은 강남 사람들보다 세금을 적게 내고 있으니 그럴 수밖에…’ 하며 감수하고 살아왔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재산이 적은 자가 많이 가진 자보다 세금을 5배 이상이나 더 내다니, 세상에 이런 모순이 어디에 또 있는가. 지방과 서울 간, 강북과 강남 간에 형평 과세는 물론이고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 위정자들은 이번 기회에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다.

최명연/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기독교계 일방적 비판 이해 안 돼

‘예수는 신화다’라는 책에 대한 기독교계의 비판이 너무 편협하고 일방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독교의 예수 부활신화가 오시리스신화나 기타 종교 신화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알려진 사실인데, 기독교인들이 무조건 이단시하며 비판하는 것은 어떤 면으로 볼 때 상당히 비(?)기독교적인 것이다.

기독교의 특징 중 하나가 사랑하고 용서하는 것인데 기독교인들의 앎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하여 적대시하고 비판하는 것은 진정한 기독교인의 태도가 아니다. 아마도 한국적 유교사회의 바탕을 근거로 기독교를 이해하고 해석한 소치가 아닐까 생각한다.

송영훈/ 인터넷 독자



주간동아 2002.10.31 357호 (p10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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