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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아파트 떠난 후 ‘우리 꽃’이 피었네

  • < 사진 / 지재만 기자 > jikija@donga.com < 글 / 구미화 기자 > mhkoo@donga.com

외인아파트 떠난 후 ‘우리 꽃’이 피었네

외인아파트 떠난 후 ‘우리 꽃’이 피었네
남산 외인아파트 철거 부지에 금낭화, 범부채, 처녀치마, 매발톱 등 이름마저 정겨운 우리 꽃이 만발했다. 남산의 흉물로 손가락질 받았던 외인아파트 단지가 1994년 해체된 뒤 3년 만에 들어선 야외식물원 서남쪽 끄트머리에 지난 5월21일 ‘남산야생화공원’이 문을 연 것.

우리 산과 들에서 피는 야생화 186종과 생강나무, 때죽나무 등 우리 나무를 모아놓은 3000평 규모의 야생화공원은 철마다 바뀌는

야생화뿐만 아니라 연못, 원두막, 돌담도 있어 우리네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서울시민의 나들이 코스와 외국인들의 관광 코스가 하나 더 생겨난 셈이다.

요즘 덕수궁 옆에 8층짜리 직원용 아파트를 짓겠다는 미국 대사관의 요구에 비난의 목소리가 드높다. 끝내 덕수궁 인근에 미 대사관 직원을 위한 아파트가 세워진다면 수년 뒤 또다시 그 건물을 해체하고 우리 꽃이 피는 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일이 반복되지 않을까?



주간동아 337호 (p7~8)

< 사진 / 지재만 기자 > jikija@donga.com < 글 / 구미화 기자 > mhk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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