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25

2004.03.11

친구와 술 마신 것, 가족들이 쓴 것까지 정부가 지원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 外

  • 입력2004-03-03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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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와 술 마신 것, 가족들이 쓴 것까지 정부가 지원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

    2월27일 이용섭 국세청장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접대비 실명제 기준 금액을 100만원으로 올려달라는 대한상의 요구에 대해 접대비 100만원을 인정하는 것은 정부가 30만원을 지원하는 것과 같다며.

    ▶ 대한민국 정치인들은 각기 다른 행성의 언어로 대화하는 것 같다.

    2월28일 미디어다음의 한 네티즌



    준 사람은 있는데 받았다는 사람이 없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이런 용도로 줬다는데 저런 용도로 받았다고 둘러대는 건 너무하지 않느냐면서.

    ▶ 미인은 무슨 짓을 해도 죄다 용서가 된다.

    2월28일자 일본 규슈스포츠

    1면에 ‘한국의 인기 강도미인 체포’라는 기사를 싣고 강도 행각을 벌인 여성이 얼굴이 예쁘다는 이유로 인터넷 팬클럽 회원이 3만명이 넘었다고 전하며.

    ▶ 정통부가 이희범 장관을 스카우트하려고 했다.

    2월26일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 수뇌부가 서울 광화문 한정식집에서 회동하며 앞으로 두 부처가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한국 정보기술(IT) 산업을 이끌어가자는 뜻으로.

    ▶ 하루하루는 길었지만 1주일은 짧았다.

    2월27일 고건 국무총리

    총리실 기자단과 서울 시내 오리고기 전문점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을 회고하며.

    ▶ 한국에서 주식을 살 만한 주체가 멸종됐다.

    2월27일 이원기 메릴린치증권 전무

    현재 주식을 살 수 있는 주체는 외국인과 국민연금 및 자사주밖에 없어 외국인이 관심을 갖지 않는 종목은 주가가 오르기 힘들고 우량주를 장기 보유하는 것 외에 대안이 없다며.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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