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 김효주 동갑내기 스타의 활약
2013년을 가장 빛낼 예비스타다. 18세 동갑내기 김시우(18·안양 신성고2)와 김효주(18·롯데그룹)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하며 실력을 키워왔다. 중학교(강원 원주시 육민관중) 3년을 함께 지냈으며, 2012년 나란히 프로에 입문했다.
김시우는 지난해 12월 미국 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퀄리파잉스쿨(Q스쿨)에서 역대 최연소 통과 기록(17세 5개월 6일)을 세우며 빅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Q스쿨 통과가 운이 아닌 실력이라는 점을 보여주려면 성적으로 증명해야 한다.
PGA 규정상 만 18세가 되는 6월 28일까지 출전할 만한 대회가 많지 않다는 게 아쉽다. 그전까지는 먼데이 예선(월요일 진행하는 예선전) 또는 초청선수로밖에 출전할 수 없다. 김시우는 “PGA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출전 대회 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먼저”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효주의 등장은 여자골프계에 새로운 지각 변동을 예고한다. 2012년 4월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자격으로 프로 선배들을 제치고 당당히 우승한 김효주는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한일 그린을 발칵 뒤집어놨다. 9월까지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하던 김효주는 10월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정식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부담이 컸던지 몇 개 대회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실력을 입증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12월 중국 샤먼에서 열린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정상에 오르며 단숨에 여왕 후보로 떠올랐다.
# 김하늘, 양제윤, 김자영 ‘여제 3파전’
국내 여자골프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2012년 김하늘(25·KT 골프단), 양제윤(21·LIG GOLF), 김자영(22·넵스)의 치열했던 상금여왕 경쟁이 2013년에도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2012년 승자는 김하늘이었다. 2011년에 이어 상금왕 2연패에 성공했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부진 끝에 어렵사리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김자영에게 2012년은 아쉬움이 큰 한 해였다. 5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하며 무섭게 치고 올라간 김자영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5월)과 히든밸리 여자오픈(8월)까지 3승을 기록하며 단숨에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잘나가던 김자영은 8월부터 주춤하기 시작했다. 11월 부산은행·서울경제 여자오픈까지 9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상금랭킹도 3위까지 추락했다.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4승과 상금왕 등극을 노렸지만 아쉽게 역전패하면서 그마저도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상금랭킹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양제윤은 2013년 가장 활약이 기대된다. 2012년 시즌 최종전에서 김자영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양제윤은 대상(올해의 선수) 경쟁에서도 김하늘을 2위로 밀어내고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김하늘과 김자영, 양제윤이 펼치는 여왕 경쟁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 최나연, 신지애, 박인비 ‘트로이카’
LPGA 투어에선 ‘세리키즈’의 활약이 더욱 빛날 전망이다. 특히 박인비(25)의 활약이 기대된다. 박인비는 그동안 최나연(26·SK텔레콤 스포츠단), 신지애(25·미래에셋 자산운용)의 그늘에 가렸다. 2008년 US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지만 팬들의 기억에서 조금씩 멀어졌다.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는 4년이 걸렸다. 2012년 7월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으로 길고 긴 무승 징크스를 털어냈다. 박인비는 우승 이후 상승세가 돋보였다. 10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는 등 맹활약하면서 마침내 2012 LPGA 투어 상금왕(228만 달러)과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위크’는 박인비를 2013년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4위로 선정했다. “퍼트에 강한 면을 보였고 10개 대회 연속 10위권 진입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담감만 떨쳐낸다면 여전히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나연과 신지애는 변함이 없다. 2012년 7월 US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최나연은 시즌 최종전 CME그룹 타이틀 홀더스에서도 우승컵을 거머쥐며 2승에 성공했다. 2013년 최나연은 두 마리 토끼잡기에 나선다. 첫 번째는 세계랭킹 1위 등극이다. 청야니(대만)에 이어 현재 2위다. 두 번째는 통산 상금 1000만 달러 돌파다. 2012년까지 7승을 기록하며 통산 764만7218달러를 벌었다. 246만 달러를 추가하면 박세리(36·KDB산은금융그룹)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1000만 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부활에 성공한 신지애도 2013년 활약이 기대된다. 컴퓨터 아이언 샷과 퍼트가 살아나면서 더욱 강해졌다는 평가다. 한국 선수들을 위협할 경쟁자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청야니다. ‘골프위크’는 이 두 명을 내년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1, 2위로 각각 뽑았다.
#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 황제 전쟁
해외로 눈을 돌리면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황제 대결이 관심을 끈다. 2012년 승자는 매킬로이였다. 세계랭킹과 PGA 투어 상금랭킹 1위를 모두 가져갔다. 또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상금왕까지 차지해 양대 투어 상금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상복도 터졌다. PGA 투어, EPGA 투어, 미국 프로골프협회, 영국 골프기자협회, 미국 골프기자협회 등 5개 단체에서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휩쓸었다.
황제 복귀에는 실패했지만 우즈도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시즌 3승을 따내면서 조금씩 전성기 시절 모습을 되찾았다. 둘의 대결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PGA 투어는 2012년 12월 말 ‘2013년에 지켜봐야 할 선수 100명’ 가운데 1위 자리에 매킬로이를 올려놨다. 타이거 우즈는 2위에 올랐다. 반면 미국 US투데이가 새해를 맞아 주요 스포츠 종목의 2013년 전망을 내놨는데, 주목할 내용은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리라고 예측했다는 점.
신구 골프황제의 첫 대결은 1월 1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EPGA 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이 될 전망이다. 두 선수 모두 출전 의사를 밝혀 2013년 첫 정면승부를 앞두고 있다.
# 최경주, 양용은 부활샷
남자골프의 ‘원투펀치’ 최경주(43·SK텔레콤 스포츠단)와 양용은(41·KB금융그룹)의 2012년 성적표는 초라했다. 최경주는 상금랭킹 102위로 끝냈다. 2011년 4위에서 98계단이나 내려갔다. 우승은 없었고 톱10에는 2번밖에 들지 못했다. 반면 컷탈락은 5차례나 했다.
양용은은 좀 더 심각했다. 상금랭킹 153위에 그쳤다. 7번이나 컷 탈락했고, 톱10은 단 한 번도 없었다. 2011년 상금랭킹 32위와 비교하면 우울할 정도다.
최경주의 목표는 통산 10승 달성이다. 이를 위해 일찍감치 동계훈련을 시작했다. 2012년 10월부터 약 2개월간 국내에 머물며 휴식을 취한 그는 12월 초 미국 플로리다 주 탬파에 있는 새들브룩 골프장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맹훈련에 돌입했다.
양용은은 지난해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을 연습 부족이라고 했다. 2012년 12월 말 미국으로 건너간 양용은은 체력과 스윙 연습을 병행하며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 양용은의 올해 목표는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즈를 꺾었던 것처럼 극적인 우승을 기다리고 있다. 2012년 12월 아시아와 유럽 간 골프대항전인 로열트로피에 출전했던 그는 “20대 때보다는 체력이 떨어졌겠지만, 트레이너와 열심히 운동하고 있어서 앞으로 몇 년은 괜찮을 것 같다. 내년에는 꼭 우승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2013년 10대 돌풍을 예고하는 김시우.
김시우는 지난해 12월 미국 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퀄리파잉스쿨(Q스쿨)에서 역대 최연소 통과 기록(17세 5개월 6일)을 세우며 빅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Q스쿨 통과가 운이 아닌 실력이라는 점을 보여주려면 성적으로 증명해야 한다.
PGA 규정상 만 18세가 되는 6월 28일까지 출전할 만한 대회가 많지 않다는 게 아쉽다. 그전까지는 먼데이 예선(월요일 진행하는 예선전) 또는 초청선수로밖에 출전할 수 없다. 김시우는 “PGA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출전 대회 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먼저”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효주의 등장은 여자골프계에 새로운 지각 변동을 예고한다. 2012년 4월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자격으로 프로 선배들을 제치고 당당히 우승한 김효주는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한일 그린을 발칵 뒤집어놨다. 9월까지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하던 김효주는 10월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정식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부담이 컸던지 몇 개 대회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실력을 입증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12월 중국 샤먼에서 열린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정상에 오르며 단숨에 여왕 후보로 떠올랐다.
# 김하늘, 양제윤, 김자영 ‘여제 3파전’
국내 여자골프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2012년 김하늘(25·KT 골프단), 양제윤(21·LIG GOLF), 김자영(22·넵스)의 치열했던 상금여왕 경쟁이 2013년에도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2012년 승자는 김하늘이었다. 2011년에 이어 상금왕 2연패에 성공했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부진 끝에 어렵사리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김자영에게 2012년은 아쉬움이 큰 한 해였다. 5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하며 무섭게 치고 올라간 김자영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5월)과 히든밸리 여자오픈(8월)까지 3승을 기록하며 단숨에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잘나가던 김자영은 8월부터 주춤하기 시작했다. 11월 부산은행·서울경제 여자오픈까지 9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상금랭킹도 3위까지 추락했다.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4승과 상금왕 등극을 노렸지만 아쉽게 역전패하면서 그마저도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상금랭킹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양제윤은 2013년 가장 활약이 기대된다. 2012년 시즌 최종전에서 김자영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양제윤은 대상(올해의 선수) 경쟁에서도 김하늘을 2위로 밀어내고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김하늘과 김자영, 양제윤이 펼치는 여왕 경쟁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 최나연, 신지애, 박인비 ‘트로이카’
LPGA 투어에선 ‘세리키즈’의 활약이 더욱 빛날 전망이다. 특히 박인비(25)의 활약이 기대된다. 박인비는 그동안 최나연(26·SK텔레콤 스포츠단), 신지애(25·미래에셋 자산운용)의 그늘에 가렸다. 2008년 US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지만 팬들의 기억에서 조금씩 멀어졌다.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는 4년이 걸렸다. 2012년 7월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으로 길고 긴 무승 징크스를 털어냈다. 박인비는 우승 이후 상승세가 돋보였다. 10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는 등 맹활약하면서 마침내 2012 LPGA 투어 상금왕(228만 달러)과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위크’는 박인비를 2013년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4위로 선정했다. “퍼트에 강한 면을 보였고 10개 대회 연속 10위권 진입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담감만 떨쳐낸다면 여전히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나연과 신지애는 변함이 없다. 2012년 7월 US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최나연은 시즌 최종전 CME그룹 타이틀 홀더스에서도 우승컵을 거머쥐며 2승에 성공했다. 2013년 최나연은 두 마리 토끼잡기에 나선다. 첫 번째는 세계랭킹 1위 등극이다. 청야니(대만)에 이어 현재 2위다. 두 번째는 통산 상금 1000만 달러 돌파다. 2012년까지 7승을 기록하며 통산 764만7218달러를 벌었다. 246만 달러를 추가하면 박세리(36·KDB산은금융그룹)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1000만 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부활에 성공한 신지애도 2013년 활약이 기대된다. 컴퓨터 아이언 샷과 퍼트가 살아나면서 더욱 강해졌다는 평가다. 한국 선수들을 위협할 경쟁자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청야니다. ‘골프위크’는 이 두 명을 내년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1, 2위로 각각 뽑았다.
#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 황제 전쟁
해외로 눈을 돌리면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황제 대결이 관심을 끈다. 2012년 승자는 매킬로이였다. 세계랭킹과 PGA 투어 상금랭킹 1위를 모두 가져갔다. 또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상금왕까지 차지해 양대 투어 상금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상복도 터졌다. PGA 투어, EPGA 투어, 미국 프로골프협회, 영국 골프기자협회, 미국 골프기자협회 등 5개 단체에서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휩쓸었다.
황제 복귀에는 실패했지만 우즈도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시즌 3승을 따내면서 조금씩 전성기 시절 모습을 되찾았다. 둘의 대결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PGA 투어는 2012년 12월 말 ‘2013년에 지켜봐야 할 선수 100명’ 가운데 1위 자리에 매킬로이를 올려놨다. 타이거 우즈는 2위에 올랐다. 반면 미국 US투데이가 새해를 맞아 주요 스포츠 종목의 2013년 전망을 내놨는데, 주목할 내용은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리라고 예측했다는 점.
신구 골프황제의 첫 대결은 1월 1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EPGA 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이 될 전망이다. 두 선수 모두 출전 의사를 밝혀 2013년 첫 정면승부를 앞두고 있다.
# 최경주, 양용은 부활샷
2013년 부활을 꿈꾸는 최경주(왼쪽)와 양용은.
양용은은 좀 더 심각했다. 상금랭킹 153위에 그쳤다. 7번이나 컷 탈락했고, 톱10은 단 한 번도 없었다. 2011년 상금랭킹 32위와 비교하면 우울할 정도다.
최경주의 목표는 통산 10승 달성이다. 이를 위해 일찍감치 동계훈련을 시작했다. 2012년 10월부터 약 2개월간 국내에 머물며 휴식을 취한 그는 12월 초 미국 플로리다 주 탬파에 있는 새들브룩 골프장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맹훈련에 돌입했다.
양용은은 지난해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을 연습 부족이라고 했다. 2012년 12월 말 미국으로 건너간 양용은은 체력과 스윙 연습을 병행하며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 양용은의 올해 목표는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즈를 꺾었던 것처럼 극적인 우승을 기다리고 있다. 2012년 12월 아시아와 유럽 간 골프대항전인 로열트로피에 출전했던 그는 “20대 때보다는 체력이 떨어졌겠지만, 트레이너와 열심히 운동하고 있어서 앞으로 몇 년은 괜찮을 것 같다. 내년에는 꼭 우승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