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대표’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당당한 국가대표로 탈바꿈하는 모습에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그런데 또 다른 ‘국가대표팀’의 활약이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9월4일 태국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컬리너리컵 요리대회에 참가한 요리 국가대표팀이 그 주인공.
이 대회는 올해 17회째를 맞는 태국 국제식품박람회(IFHS 2009)의 한 프로그램으로, WACS(World Association of Chef’s Societies)의 후원을 받는 공신력 있는 대회다. 요리 국가대표팀은 레스토랑 ‘플로라’의 오너 셰프 조우현(47) 팀장을 비롯해 4명의 요리사, 1명의 제과요리사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조 팀장은 총 25가지 요리를 30인분의 뷔페로 준비하는 ‘Gourmet Team Challenge Program’ 부문에 ‘한식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출전했다. 한식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 독특한 요리기법을 활용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국제대회에서 외국 요리를 흉내 내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습니다. 심사위원들도 다양한 식자재, 새로운 요리법에 관심을 갖거든요.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가진 셰프들과 학계 교수들이 함께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불고기 소스에 재운 훈제 양고기에 데미그라스 소스를 곁들인 요리와 토마토케첩, 스파게티 소스를 가미한 떡볶이 파스타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들이 만든 떡볶이 파스타를 먹기 위해 5m가량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고.
상복도 따랐다. 국가대표팀은 태국 말레이시아 체코 네덜란드 중국 등 6개국 7개 팀 가운데 네덜란드와 태국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 국가대표팀 중 ‘3인 1조’로 자웅을 겨루는 ‘East Meets West Type Cooking Test’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팀을 이뤄 출전하는 만큼 ‘눈빛만 봐도 척하고 알아차리는’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들 국가대표팀은 2004년부터 한 팀을 이뤄 여러 국제대회에 출전해온 만큼 팀워크도 세계정상급.
“가장 오래된 셰프로 현장에서 활약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1년에 한두 번은 대회에 참가할 계획입니다. 스폰서가 없다 보니 자비를 많이 들여 요리대회에 출전하는데, 후배들은 많은 지원을 받아 요리에만 전념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대회는 올해 17회째를 맞는 태국 국제식품박람회(IFHS 2009)의 한 프로그램으로, WACS(World Association of Chef’s Societies)의 후원을 받는 공신력 있는 대회다. 요리 국가대표팀은 레스토랑 ‘플로라’의 오너 셰프 조우현(47) 팀장을 비롯해 4명의 요리사, 1명의 제과요리사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조 팀장은 총 25가지 요리를 30인분의 뷔페로 준비하는 ‘Gourmet Team Challenge Program’ 부문에 ‘한식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출전했다. 한식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 독특한 요리기법을 활용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국제대회에서 외국 요리를 흉내 내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습니다. 심사위원들도 다양한 식자재, 새로운 요리법에 관심을 갖거든요.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가진 셰프들과 학계 교수들이 함께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불고기 소스에 재운 훈제 양고기에 데미그라스 소스를 곁들인 요리와 토마토케첩, 스파게티 소스를 가미한 떡볶이 파스타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들이 만든 떡볶이 파스타를 먹기 위해 5m가량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고.
상복도 따랐다. 국가대표팀은 태국 말레이시아 체코 네덜란드 중국 등 6개국 7개 팀 가운데 네덜란드와 태국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 국가대표팀 중 ‘3인 1조’로 자웅을 겨루는 ‘East Meets West Type Cooking Test’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팀을 이뤄 출전하는 만큼 ‘눈빛만 봐도 척하고 알아차리는’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들 국가대표팀은 2004년부터 한 팀을 이뤄 여러 국제대회에 출전해온 만큼 팀워크도 세계정상급.
“가장 오래된 셰프로 현장에서 활약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1년에 한두 번은 대회에 참가할 계획입니다. 스폰서가 없다 보니 자비를 많이 들여 요리대회에 출전하는데, 후배들은 많은 지원을 받아 요리에만 전념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