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의 책
모든 문장의 주어에서 나를 삭제하고, 그 자리에 당신을 넣고 싶다. 내게는 음악과 시간이 더 필요하다. 그리고 아직 쓰이지 않은 문장들이 더 많이, 많이, 라는 부사에 대해 생각한다. 더 많이 생각해야 할 것이다, 내게는…. 언어를 독창적 글쓰기로 변주하는 저자의 두 번째 소설집. 한유주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372쪽/ 1만원
날아가는 비둘기 똥구멍을 그리라굽쇼?
디자이너 눈에는 세상 모든 것이 디자인으로 보인다. ‘I ♥ NY’는 뉴욕 길거리에 함부로 개똥을 누이는 사람들을 말리려고 탄생했다. 자동차 번호판부터 지하철 노선도까지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디자인 세계와 디자이너들의 치열한 작업을 담았다. 홍동원 지음/ 동녘 펴냄/ 296쪽/ 1만3000원
지식의 분류사
문명이 발생한 이래 인간은 다양한 지식체계를 만들어왔다. 분류는 인간의 기본 능력이며 수준 높은 기술이다. 박물학, 백과사전, 도서분류법 등의 영역에서 지식체계와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간이 어떤 지식세계에서 살았는지 정리한다. 구가 가쓰토시 지음/ 김성민 옮김/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펴냄/ 192쪽/ 1만2000원
춘추(春秋)
태종무열왕 김춘추는 오랜 기다림 속에서 정치적 자질을 축적하며 삼한통합의 대업을 기획했다. 왕이 된 뒤에는 백제를 평정함으로써 이를 실천했으며 아들 문무왕 대에 이르러 대망을 이뤘다. 저자는 그 순간이 바로 한국문화의 근원이고 그 물줄기가 한국이라고 말한다. 이종욱 지음/ 효형출판 펴냄/ 448쪽/ 2만2000원
왜 조선은 정도전을 버렸는가
조선 초 최고의 실세였던 정도전. 이방원의 왕자의 난을 통해 제거되고 600여 년이 흘렀지만 그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야박하다. 조선의 역사가 권력을 잡은 자의 손끝에서 쓰였기 때문이다. 정사와 야사를 비교하며 56가지 흥미로운 일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논한다. 이한우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340쪽/ 1만3000원
스포츠라이터
스포츠 기자 프랭크는 아슬아슬한 일상을 보낸다. 직업이던 소설 쓰기도 그만두고 기존의 이상과 희망을 믿지 않으며 오직 현재의 순간과 감정 속에서만 살아간다. 그는 인생에 스포츠 이상의 진리라곤 없으며 스포츠가 진정한 인생의 모습이라고 여긴다. 리처드 포드 지음/ 박영원 옮김/ 문학동네 펴냄/ 532쪽/ 1만3800원
내 꽃도 한 번은 피리라
인생 2막을 위해 강원도 고성에서 출발, 6000여 km에 이르는 우리 땅을 해안도로와 해안도시를 따라 걸었다. 76일간의 대장정으로 ‘마지막 트로피는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 주어진다는 것’을 깨닫는다. 인생의 교훈과 가슴 따뜻한 이웃을 만날 수 있다. 이임자 지음/ 동아일보사 펴냄/ 366쪽/ 1만3800원
인저스티스
인류의 역사는 다툼과 분쟁, 반역과 배신으로 점철돼왔다. 죄 있는 사람은 벌을 받고 죄가 없는 사람은 무죄판결을 받는 것이 공정한 재판이다. 링컨 암살범에서 로젠버그 부부 재판까지 세기의 정치적 재판을 통해 진정한 정의와 불의가 무엇인지 다룬다. 브라이언 해리스 지음/ 이보경 옮김/ 열대림 펴냄/ 456쪽/ 2만3000원
희망을 여행하라
사람들은 여행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재발견하고 삶의 에너지를 얻는다. 이 책은 여행에서 만나는 이들의 삶과 문화를 존중하고 그곳의 자연을 지켜주는‘공정여행’을 주장한다. 히말라야 포터 아저씨, 인도 불가촉천민들의 학교 이야기 등을 통해 해외여행의 기준을 바꿔보자. 임영신·이혜영 지음/ 소나무 펴냄/ 456쪽/ 1만6000원
하루하루가 인생이다
인생에서 저자는 한 번도 건강의 사치를 누려본 적이 없었다. 비타민C 전문가이자 촉망받는 의사지만 고통은 여전히 그에게 머무르고 있다. 그동안 생과 사를 넘나드는 고비도 여러 번 넘겼다. 병으로 힘들어하는 영혼들에게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하병근 지음/ 페가수스 펴냄/ 231쪽/ 1만1000원
무엇이 시민을 불온하게 하는가?
광장에 나선 시민들은 집시법에 따라 광장에서 쫓겨나고, 노동자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특수노동자들은 아직도 생존권을 놓고 길 위에서 투쟁 중이다. 우리 사회를 뒤흔든 이슈와 논쟁들로 권력이 강요하는 비열한 법치주의를 비판하고 불온의 낙인이 찍힌 시민을 변론한다. 최강욱 지음/ 갤리온 펴냄/ 232쪽/ 1만2000원
부산 독립선언
한국 사회는 중앙과 지방 간의 소통을 막는 정치적, 제도적, 심리적 족쇄가 채워져 있다. 이대로 가다간 지방은 모두 죽는다는 소리가 터져나온다. 저자들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에서 눈을 돌려 ‘도시국가’라는 큰 틀로 진단하고 지방발전 대안을 제시한다. 박창희·이승렬 지음/ 페이퍼로드 펴냄/ 224쪽/ 1만2000원
모든 문장의 주어에서 나를 삭제하고, 그 자리에 당신을 넣고 싶다. 내게는 음악과 시간이 더 필요하다. 그리고 아직 쓰이지 않은 문장들이 더 많이, 많이, 라는 부사에 대해 생각한다. 더 많이 생각해야 할 것이다, 내게는…. 언어를 독창적 글쓰기로 변주하는 저자의 두 번째 소설집. 한유주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372쪽/ 1만원
날아가는 비둘기 똥구멍을 그리라굽쇼?
디자이너 눈에는 세상 모든 것이 디자인으로 보인다. ‘I ♥ NY’는 뉴욕 길거리에 함부로 개똥을 누이는 사람들을 말리려고 탄생했다. 자동차 번호판부터 지하철 노선도까지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디자인 세계와 디자이너들의 치열한 작업을 담았다. 홍동원 지음/ 동녘 펴냄/ 296쪽/ 1만3000원
지식의 분류사
문명이 발생한 이래 인간은 다양한 지식체계를 만들어왔다. 분류는 인간의 기본 능력이며 수준 높은 기술이다. 박물학, 백과사전, 도서분류법 등의 영역에서 지식체계와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간이 어떤 지식세계에서 살았는지 정리한다. 구가 가쓰토시 지음/ 김성민 옮김/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펴냄/ 192쪽/ 1만2000원
춘추(春秋)
태종무열왕 김춘추는 오랜 기다림 속에서 정치적 자질을 축적하며 삼한통합의 대업을 기획했다. 왕이 된 뒤에는 백제를 평정함으로써 이를 실천했으며 아들 문무왕 대에 이르러 대망을 이뤘다. 저자는 그 순간이 바로 한국문화의 근원이고 그 물줄기가 한국이라고 말한다. 이종욱 지음/ 효형출판 펴냄/ 448쪽/ 2만2000원
왜 조선은 정도전을 버렸는가
조선 초 최고의 실세였던 정도전. 이방원의 왕자의 난을 통해 제거되고 600여 년이 흘렀지만 그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야박하다. 조선의 역사가 권력을 잡은 자의 손끝에서 쓰였기 때문이다. 정사와 야사를 비교하며 56가지 흥미로운 일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논한다. 이한우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340쪽/ 1만3000원
스포츠라이터
스포츠 기자 프랭크는 아슬아슬한 일상을 보낸다. 직업이던 소설 쓰기도 그만두고 기존의 이상과 희망을 믿지 않으며 오직 현재의 순간과 감정 속에서만 살아간다. 그는 인생에 스포츠 이상의 진리라곤 없으며 스포츠가 진정한 인생의 모습이라고 여긴다. 리처드 포드 지음/ 박영원 옮김/ 문학동네 펴냄/ 532쪽/ 1만3800원
내 꽃도 한 번은 피리라
인생 2막을 위해 강원도 고성에서 출발, 6000여 km에 이르는 우리 땅을 해안도로와 해안도시를 따라 걸었다. 76일간의 대장정으로 ‘마지막 트로피는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 주어진다는 것’을 깨닫는다. 인생의 교훈과 가슴 따뜻한 이웃을 만날 수 있다. 이임자 지음/ 동아일보사 펴냄/ 366쪽/ 1만3800원
인저스티스
인류의 역사는 다툼과 분쟁, 반역과 배신으로 점철돼왔다. 죄 있는 사람은 벌을 받고 죄가 없는 사람은 무죄판결을 받는 것이 공정한 재판이다. 링컨 암살범에서 로젠버그 부부 재판까지 세기의 정치적 재판을 통해 진정한 정의와 불의가 무엇인지 다룬다. 브라이언 해리스 지음/ 이보경 옮김/ 열대림 펴냄/ 456쪽/ 2만3000원
희망을 여행하라
사람들은 여행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재발견하고 삶의 에너지를 얻는다. 이 책은 여행에서 만나는 이들의 삶과 문화를 존중하고 그곳의 자연을 지켜주는‘공정여행’을 주장한다. 히말라야 포터 아저씨, 인도 불가촉천민들의 학교 이야기 등을 통해 해외여행의 기준을 바꿔보자. 임영신·이혜영 지음/ 소나무 펴냄/ 456쪽/ 1만6000원
하루하루가 인생이다
인생에서 저자는 한 번도 건강의 사치를 누려본 적이 없었다. 비타민C 전문가이자 촉망받는 의사지만 고통은 여전히 그에게 머무르고 있다. 그동안 생과 사를 넘나드는 고비도 여러 번 넘겼다. 병으로 힘들어하는 영혼들에게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하병근 지음/ 페가수스 펴냄/ 231쪽/ 1만1000원
무엇이 시민을 불온하게 하는가?
광장에 나선 시민들은 집시법에 따라 광장에서 쫓겨나고, 노동자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특수노동자들은 아직도 생존권을 놓고 길 위에서 투쟁 중이다. 우리 사회를 뒤흔든 이슈와 논쟁들로 권력이 강요하는 비열한 법치주의를 비판하고 불온의 낙인이 찍힌 시민을 변론한다. 최강욱 지음/ 갤리온 펴냄/ 232쪽/ 1만2000원
부산 독립선언
한국 사회는 중앙과 지방 간의 소통을 막는 정치적, 제도적, 심리적 족쇄가 채워져 있다. 이대로 가다간 지방은 모두 죽는다는 소리가 터져나온다. 저자들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에서 눈을 돌려 ‘도시국가’라는 큰 틀로 진단하고 지방발전 대안을 제시한다. 박창희·이승렬 지음/ 페이퍼로드 펴냄/ 224쪽/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