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新 김연아 … 피겨 Queen 납시오!
‘피겨 여왕’ 김연아(19·고려대)가 3월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서 영예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날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59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76.12점)를 합쳐 총 207.71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여자 싱글 사상 첫 200점 돌파라는 신기록도 세웠다. 이날 우승으로 그는 국제빙상연맹(ISU)이 선정하는 여자 싱글 세계 랭킹 1위(종전 3위)에 올라섰다. 삼성전자 하우젠, CJ푸드빌 뚜레쥬르 등 그가 모델로 활동하는 업체들과 고려대에서도 ‘김연아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꽃보다 아름다운’ 연아가 대세다.
‘G20’ 런던서 개막 … 경기부양책 각국 입장 차 미묘한 신경전
글로벌 경제위기의 극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4월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막했다. 이명박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대표들은 두 차례에 걸쳐 전체 정상회의를 갖고 경기부양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미국과 일본은 경기부양책이 절실하다고 한목소리를 내는 반면, 프랑스와 독일은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기보다 금융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입장 차이에 따른 각국의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GM의 새 사령탑 프리츠 헨더슨 “파산 조치도 불사하겠다”
제너럴모터스(GM)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근무했던 프리츠 헨더슨(사진)이 3월30일 GM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다. 헨더슨은 “GM 혁신을 위해 파산을 비롯한 어떠한 조치도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파산보호신청이 GM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오바마 정부와 뜻을 함께했다. 한편 백악관의 압력으로 사퇴한 릭 왜거너 전 CEO는 퇴직연금 및 기타 보수로 2000만 달러(280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쓸쓸한 불명예 퇴진, 그러나 그에 따른 보상은 전혀 씁쓸하지 않은 듯하다.
베이비파우더에서 석면 검출 … 엄마들 ‘공포와 분노’
아기들이 주로 사용하는 베이비파우더 제품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4월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베이비파우더 30개 제품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8개사 12개 제품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청 발표 이후 제조업체의 안전불감증은 물론, 관리감독기구의 허술한 관리 체계에 비난이 집중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대한화장품협회도 베이비파우더와 똑같은 원료를 사용하는 파우더형 화장품에 대한 현황 파악에 나섰고 식약청도 성분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혀 ‘공포’는 확산되고 있다. 2009년 대한민국은 여전히 불안하다.
‘피겨 여왕’ 김연아(19·고려대)가 3월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서 영예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날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59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76.12점)를 합쳐 총 207.71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여자 싱글 사상 첫 200점 돌파라는 신기록도 세웠다. 이날 우승으로 그는 국제빙상연맹(ISU)이 선정하는 여자 싱글 세계 랭킹 1위(종전 3위)에 올라섰다. 삼성전자 하우젠, CJ푸드빌 뚜레쥬르 등 그가 모델로 활동하는 업체들과 고려대에서도 ‘김연아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꽃보다 아름다운’ 연아가 대세다.
‘G20’ 런던서 개막 … 경기부양책 각국 입장 차 미묘한 신경전
글로벌 경제위기의 극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4월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막했다. 이명박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대표들은 두 차례에 걸쳐 전체 정상회의를 갖고 경기부양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미국과 일본은 경기부양책이 절실하다고 한목소리를 내는 반면, 프랑스와 독일은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기보다 금융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입장 차이에 따른 각국의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GM의 새 사령탑 프리츠 헨더슨 “파산 조치도 불사하겠다”
제너럴모터스(GM)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근무했던 프리츠 헨더슨(사진)이 3월30일 GM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다. 헨더슨은 “GM 혁신을 위해 파산을 비롯한 어떠한 조치도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파산보호신청이 GM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오바마 정부와 뜻을 함께했다. 한편 백악관의 압력으로 사퇴한 릭 왜거너 전 CEO는 퇴직연금 및 기타 보수로 2000만 달러(280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쓸쓸한 불명예 퇴진, 그러나 그에 따른 보상은 전혀 씁쓸하지 않은 듯하다.
베이비파우더에서 석면 검출 … 엄마들 ‘공포와 분노’
아기들이 주로 사용하는 베이비파우더 제품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4월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베이비파우더 30개 제품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8개사 12개 제품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청 발표 이후 제조업체의 안전불감증은 물론, 관리감독기구의 허술한 관리 체계에 비난이 집중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대한화장품협회도 베이비파우더와 똑같은 원료를 사용하는 파우더형 화장품에 대한 현황 파악에 나섰고 식약청도 성분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혀 ‘공포’는 확산되고 있다. 2009년 대한민국은 여전히 불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