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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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로드 내한공연 ‘April’

  • 입력2009-04-10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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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로드 내한공연 ‘April’
    전설적인 그룹 딥 퍼플의 키보디스트로 활약했던 거장 존 로드의 내한공연이 4월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딥 퍼플은 두말할 것도 없이 레드 제플린과 함께 록 음악사에 가장 뚜렷한 발자국을 새긴 밴드다.

    밴드의 초기 명작으로 꼽히는 앨범 ‘Concerto for Group and Orchestra’는 사실상 존 로드의 작품으로 그의 음악적 성향과 역량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1969년 영국 런던의 로열 앨버트홀에서 딥 퍼플과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한 콘서트 실황을 담고 있으며 록 밴드와 오케스트라가 하모니를 이룬 역작으로 평가받는다.

    데뷔 40주년을 맞아 펼쳐질 이번 공연에서는 ‘Concerto for Group and Orchestra’의 수록곡과 ‘Sarabande’ 등 솔로 시절의 대표곡은 물론, ‘April’ ‘Child in time’ 같은 딥 퍼플 시절의 레퍼토리도 연주될 예정이어서 록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 스티브 발사모와 카시아 라스카가 함께 무대에 오르고 최선용이 지휘하는 서울 아트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02-78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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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로드 내한공연 ‘April’
    마들렌 페루 새 앨범 ‘Bare Bones’ 1973년 미국에서 태어나 1996년 앨범 ‘Dreamland’로 데뷔한 마들렌 페루는 빌리 홀리데이와 유사한 음색 덕에 데뷔 초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지만, 어느 순간 그가 빌리 홀리데이의 그늘에서 벗어나려 한 것은 예정된 절차였다. 지난 앨범부터 보였던 이런 움직임은 이번 앨범 ‘Bare Bones’에서 구체화됐다.

    재즈와 포크의 결합이라는 시도는 한층 농익었고, 그는 이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해가고 있다. 노라 존스를 필두로 레이첼 야마가타와 케이티 멜루아 등이 주도하고 있는 포크재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들렌 페루의 음악 역시 사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Instead’ ‘Bare Bones’ ‘Love and treachery’ 등이 추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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