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가 없어 잘 드시지 못하는 어머니를 뵈면 마음이 아프죠. 몇 년 전에 해드린 틀니는 잘 맞지 않아 아프다고 사용하지 못하세요. 몇 년째 고기는 물론 웬만한 반찬도 못 드세요. 거의 국이나 물에 밥을 말아 드시는 게 전부죠. 잘 못 드시니 당연히 체력이 떨어지고, 몇 년 새 확 늙으셨어요. 임플란트를 해드릴까 하는데….”
“이번 추석 때 자식들이 돈을 모아 임플란트를 해준다고 했는데 나는 싫어. 임플란트가 좋다는 걸 누가 몰라? 비싸서 그렇지. 자식들도 다 저 먹고살기 힘든데…. 나 같은 노인이 1000만원도 넘는 돈을 어떻게 써? 게다가 없는 이 다 해넣어야 하는 고생도 겁나고.”
실버세대 위한 경제형 임플란트
이렇듯 대부분의 경우 환자들이 임플란트 시술을 망설이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고가의 시술비다. 임플란트 시술 초창기에 비해 많이 저렴해졌다고는 하지만, 임플란트 1개당 최소 100만원을 넘는 시술비는 여전히 경제적 부담이 된다. 특히 노인 환자의 경우 빠진 치아가 여러 개이거나, 심지어 치아가 거의 없는 경우도 많아 임플란트는 ‘그림의 떡’이기 십상이다.
임플란트는 일반적으로 치아당 1개를 심는 것이 기본이다. 이렇게 하면 시술비는 수천만원에 이른다. 설사 임플란트를 다 심을 경제적 능력이 된다 하더라도 전체 치아를 임플란트로 대체하려고 할 때 기력이 쇠한 노인들이 오랜 시간 시술을 견디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이 때문에 치아가 거의 없는 경우 지금까지는 임플란트를 8개 정도 심는 시술을 해왔다. 그래도 시술비는 1000만원을 훌쩍 넘게 마련이다. 이 역시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비용은 아니다.
이러한 경제적·신체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요요치과 강남점(서울 강남구 역삼동)은 치아가 거의 없는 노인 환자들에게 ‘실버웰빙 임플란트’나 ‘임플란트 틀니’를 시술하고 있다.
실버웰빙 임플란트는 임플란트 4개만으로 전체 치아를 커버하는 시술법이다. 4개의 임플란트를 앞니와 앞니 주변부에 심은 뒤 그 위에 전체 치아를 커버할 수 있는 고정형 브리지를 씌우는 것이다. 브리지를 끼운 당일부터 환자는 자신의 치아와 같은 느낌으로 음식을 씹을 수 있다.
요요치과 강남점 김태성 원장은 “임플란트 4개를 앞니 쪽에만 심으니까 어금니 쪽엔 힘을 받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문의를 환자들이 많이 하는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치아 1개당 시술하는 일반 임플란트와 달리 뒤쪽으로 45도 각도로 비스듬하게 임플란트를 심기 때문에 임플란트가 뒤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앞니 주변에 집중되는 힘을 어금니 쪽으로 분산시켜 뒤쪽에도 힘을 받게 돼 튼튼하다는 것이다.
임플란트 4개의 시술비가 부담스럽다면 임플란트를 1~2개만 심고 탈부착이 가능한 틀니를 씌우는 임플란트 틀니도 고려해볼 만하다.
김 원장은 “일반 틀니는 잇몸 위에 놓여 씹는 힘이 잇몸에 가해지는 데 비해, 임플란트 틀니는 임플란트가 지탱해주므로 잇몸으로 가는 힘을 분산시킨다.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임플란트의 장점을 지니고 있어 매우 유용하다”고 설명한다.
전국 8개 요요치과 네트워크의 대표원장이기도 한 김 원장은 서울대 치대를 졸업한 치의학 박사로 뉴욕치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뉴욕치대에서 임상교수로 활동한 그는 현재 미국 임플란트학회 정회원으로 단국대 치대 외래교수로도 활동 중인 임플란트 전문가다.
김 원장은 “임플란트 개수가 많을수록 더 편하고 수명도 오래가지만 최소한의 임플란트로도 불편 없이 사용하는 것이 이젠 가능해졌다”며 “경제적 부담이 훨씬 덜해 시술 폭이 넓어진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또한 임플란트를 하면 치아의 상실로 인해 쪼그라들고 변형됐던 얼굴이 본래 얼굴로 돌아가게 돼 외형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위축된 환자의 경우 시술 후 큰 만족감을 표시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의사 숙련도와 시술 후 관리가 관건
실버웰빙 임플란트나 임플란트 틀니는 임플란트의 수를 줄여 신체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적은 비용으로 임플란트의 장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시술법이다. 하지만 적은 개수의 임플란트로 전체 치아를 커버하려는 이러한 경제형 임플란트의 경우 다른 시술보다 시술자의 숙련도가 중요하다. 따라서 병원이나 시술법을 선택하기 전에 충분한 상담과 검사를 거쳐야 한다.
시술 후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후유증이나 다른 부작용이 거의 없지만 그렇다고 그냥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 일반적인 치아 관리와 함께 정기검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김 원장은 “반영구적이라는 임플란트도 잘 관리해야만 수명이 길어진다. 무엇보다 잇몸이 부실하면 임플란트를 심어도 금세 흔들리다가 빠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 후에도 반드시 3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잇몸 관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번 추석 때 자식들이 돈을 모아 임플란트를 해준다고 했는데 나는 싫어. 임플란트가 좋다는 걸 누가 몰라? 비싸서 그렇지. 자식들도 다 저 먹고살기 힘든데…. 나 같은 노인이 1000만원도 넘는 돈을 어떻게 써? 게다가 없는 이 다 해넣어야 하는 고생도 겁나고.”
실버세대 위한 경제형 임플란트
이렇듯 대부분의 경우 환자들이 임플란트 시술을 망설이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고가의 시술비다. 임플란트 시술 초창기에 비해 많이 저렴해졌다고는 하지만, 임플란트 1개당 최소 100만원을 넘는 시술비는 여전히 경제적 부담이 된다. 특히 노인 환자의 경우 빠진 치아가 여러 개이거나, 심지어 치아가 거의 없는 경우도 많아 임플란트는 ‘그림의 떡’이기 십상이다.
임플란트는 일반적으로 치아당 1개를 심는 것이 기본이다. 이렇게 하면 시술비는 수천만원에 이른다. 설사 임플란트를 다 심을 경제적 능력이 된다 하더라도 전체 치아를 임플란트로 대체하려고 할 때 기력이 쇠한 노인들이 오랜 시간 시술을 견디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이 때문에 치아가 거의 없는 경우 지금까지는 임플란트를 8개 정도 심는 시술을 해왔다. 그래도 시술비는 1000만원을 훌쩍 넘게 마련이다. 이 역시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비용은 아니다.
이러한 경제적·신체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요요치과 강남점(서울 강남구 역삼동)은 치아가 거의 없는 노인 환자들에게 ‘실버웰빙 임플란트’나 ‘임플란트 틀니’를 시술하고 있다.
실버웰빙 임플란트는 임플란트 4개만으로 전체 치아를 커버하는 시술법이다. 4개의 임플란트를 앞니와 앞니 주변부에 심은 뒤 그 위에 전체 치아를 커버할 수 있는 고정형 브리지를 씌우는 것이다. 브리지를 끼운 당일부터 환자는 자신의 치아와 같은 느낌으로 음식을 씹을 수 있다.
요요치과 강남점 김태성 원장은 “임플란트 4개를 앞니 쪽에만 심으니까 어금니 쪽엔 힘을 받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문의를 환자들이 많이 하는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치아 1개당 시술하는 일반 임플란트와 달리 뒤쪽으로 45도 각도로 비스듬하게 임플란트를 심기 때문에 임플란트가 뒤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앞니 주변에 집중되는 힘을 어금니 쪽으로 분산시켜 뒤쪽에도 힘을 받게 돼 튼튼하다는 것이다.
임플란트 4개의 시술비가 부담스럽다면 임플란트를 1~2개만 심고 탈부착이 가능한 틀니를 씌우는 임플란트 틀니도 고려해볼 만하다.
김 원장은 “일반 틀니는 잇몸 위에 놓여 씹는 힘이 잇몸에 가해지는 데 비해, 임플란트 틀니는 임플란트가 지탱해주므로 잇몸으로 가는 힘을 분산시킨다.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임플란트의 장점을 지니고 있어 매우 유용하다”고 설명한다.
요요치과의 실버웰빙 임플란트 시술 모습과 시술 순서(아래).
김 원장은 “임플란트 개수가 많을수록 더 편하고 수명도 오래가지만 최소한의 임플란트로도 불편 없이 사용하는 것이 이젠 가능해졌다”며 “경제적 부담이 훨씬 덜해 시술 폭이 넓어진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또한 임플란트를 하면 치아의 상실로 인해 쪼그라들고 변형됐던 얼굴이 본래 얼굴로 돌아가게 돼 외형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위축된 환자의 경우 시술 후 큰 만족감을 표시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의사 숙련도와 시술 후 관리가 관건
실버웰빙 임플란트나 임플란트 틀니는 임플란트의 수를 줄여 신체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적은 비용으로 임플란트의 장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시술법이다. 하지만 적은 개수의 임플란트로 전체 치아를 커버하려는 이러한 경제형 임플란트의 경우 다른 시술보다 시술자의 숙련도가 중요하다. 따라서 병원이나 시술법을 선택하기 전에 충분한 상담과 검사를 거쳐야 한다.
시술 후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후유증이나 다른 부작용이 거의 없지만 그렇다고 그냥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 일반적인 치아 관리와 함께 정기검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김 원장은 “반영구적이라는 임플란트도 잘 관리해야만 수명이 길어진다. 무엇보다 잇몸이 부실하면 임플란트를 심어도 금세 흔들리다가 빠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 후에도 반드시 3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잇몸 관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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