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5일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은 쿨비즈 캠페인의 일환으로 패션쇼를 열었다.
여름철 에너지 절감을 위해 넥타이와 재킷을 벗고 가벼운 차림을 권하는 운동. 에너지 소비를 줄여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자는 목적으로 2004년 일본에서 환경청 주도로 처음 실시됐다. 국내에서도 2005년부터 정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앞장서 쿨비즈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실제 넥타이를 매지 않으면 체온이 2℃ 정도 떨어진다고 한다. 이러한 쿨비즈 캠페인의 영향으로 최근 백화점에서는 넥타이 판매는 감소한 반면, 편안하지만 격조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애그플레이션(Agflation)
농업(agriculture)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농산물 가격 상승이 물가상승을 야기하는 현상을 뜻한다. 도시화에 따른 경작지 감소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농산물 생산량이 최근 5년간 26%나 줄어든 반면, 옥수수나 사탕수수를 이용한 바이오연료 붐으로 오히려 수요는 늘고 있다. 올 상반기 가격이 급등해 전체 물가상승에 영향을 끼쳤던 농산물 값은 하반기에도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따라 애그플레이션의 위협도 더 커질 전망이다.
고공족(考公族)
사법, 외무,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고시족(考試族)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족(公試族)을 더한 말. 최근 로스쿨법이 통과되고 외무, 행정고시는 공직 적성테스트를 도입해 나이가 어릴수록 유리한 상황이 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고시와 7급 이하 공무원시험에 함께 응시하는 고공족이 급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