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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사무실에서
- 본인의 새벽출근은 OK. 그러나 새벽출근을 자랑하지도, 부하직원에게 강요하지도 말라.- 부하직원을 ‘화끈하게’ 혼내고 ‘쿨하게’ 풀어줘라. 퇴근 후 술 한잔 사거나 마음 여린 직원이라면 ‘○○ 씨, 제가 친동생처럼 아끼는 거 알죠? 앞으로도 웃는 얼굴로 열심히 일합시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나 e메일을 보내라.- 아무리 자식 같은 부하직원이라도 무조건적인 반말은 금물. ‘○○○ 씨, ~하세요’가 적당하다.- 여러 명의 부하직원이 있는 가운데서 한 명을 집어내 같은 학연·지연을 거론하며 친한 척, 아는 척하지 말라.- 슬리퍼를 질질 끌면서 걸어다니지 말라.- 낮잠 잘 때도 절제의 미덕을 발휘하라. 책상에 발 올려놓고 하늘 보면서 입 벌린 자세는 금물.
‘쫙벌남’은 여성의 적이다(좌).
Chapter 2 회의할 때
- 식사 후 회의가 있다면 반드시 이를 닦아라. 평소에도 항상 식사 후 이를 닦아라.- 한 얘기 또 하고 있지 않은지 항상 점검하라.- 자신이 실무를 맡았을 때 얼마나 완벽하게 해냈는지 자랑하며 후배들에게 같은 방식으로 할 것을 강요하지 말라.- 사규를 무시한 채 회의실에서 담배 피우지 말라.
Chapter 3 식사 자리에서
- 식사 자리에서는 일 얘기를 5분 이상 하는 것을 피하라.- 밥 사주겠다고 부하직원들 모아놓은 자리에서 먼저 (싼 메뉴를) 주문하지 말라.- 여직원을 윗사람 옆자리에 앉히려고 애쓰지 말라.- 자신이 선호하는 식당 몇 곳만 반복해서 다니지 말라. - 함께 먹는 찌개에 자기 숟가락 넣고 휘휘 젓지 말라. 국자를 사용하라. - 쩝쩝거리지 말라.
Chapter 4 회식 자리에서
- “내가 왕년에 말이지~”라며 옛날 무용담을 늘어놓지 말라.- 노래방에서 허락도 없이 남의 애창곡 따라 부르지 말라.- 젊은 후배들이 있는 자리에서는 최신 가요를 한두 곡 불러주는 센스를 가져라.- 따라하기 힘든 랩 소절은 깔끔하게 포기하라.- 술잔 돌리지 말라. 기어코 돌리고 싶다면 상대가 보는 앞에서 술잔을 냅킨으로 닦고 건네라.- 성적 농담은 ‘절대×2’ 금물. - “내가 쭛쭛 씨 너무 예뻐하지” “쭛쭛 씨는 내 애인이야” 하며 여직원을 여자 취급하지 말라.- 어쩌다 부하직원에게 베푼 호의(집에 바래다준 일 등)를 남들 앞에서 반복해 자랑하지 말라.
Chapter 5 함께 외근 나갈 때
- (차 안에서) ‘사장님’처럼 뒷좌석에 앉아 코 골며 자지 말라. ‘운전 잔소리’를 하지 말라. 내릴 때는 ‘고맙다’고 인사하라.- 거래처 직원에게 무조건 얻어먹으려고 하지 말라.- ‘갑’에게는 비굴 모드, ‘을’에게는 거만 모드로 180도 변신하는 모습을 보이지 말라. 매너 있게 ‘을’을 대하는 상사는 존경받는다.
Chapter 6 기타 상황에서
- (워크숍 갔을 때) 밤에는 부하직원들이 편하게 놀도록 슬쩍 자리를 비켜줘라. “내가 없어야 니들이 재미있지?”라는 생색 멘트는 NO. “좀 피곤하다”며 자연스럽게 자리를 떠나라. - (지하철 등에서 함께 긴 의자에 앉을 때) 다리 벌리고 앉지 말라.- (등산대회에서) 자신의 날쌘 등산실력을 자랑하며 ‘등산 못하는 사람이 일도 못한다’는 식의 발언을 하지 말라.- (한직으로 물러났을 때) ‘못난 척’하지 말라. “지금 이 자리에서도 배울 게 많다” “여유 있어 좋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이는 상사가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