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 목소리’
1991년 실제로 일어났던 이형호 군 유괴사건을 영화화했다.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된 이형호 군 유괴사건은 초등학생 이형호 군이 유괴당한 뒤 44일 만에 시체로 발견된 사건으로, 유괴범은 지능적으로 부모를 협박해 돈만 갈취했다. ‘죽어도 좋아’ ‘너는 내 운명’의 박진표 감독이 만든 또 하나의 팩션 영화.
아포칼립토 2월1일 개봉 예정/ 루디 영블러드, 달리아 헤르난데즈
마야 문명이 쇠퇴의 길을 걷자 왕족들은 더 많은 사원을 짓고, 더 많은 제물을 바치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믿는다. 마을이 습격당하자 ‘재규어의 발’이 제물로 선택된다. 그는 아내와 아들에게 꼭 살아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싸운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로 자신감을 얻은 멜 깁슨이 다시 연출을 맡았고, 전작처럼 리얼리티를 살리겠다는 의도로 모든 대사를 마야어로 찍었다. 주요 배우도 신인들로 구성했다. ‘현대의 폭력을 고발할 의도’로 잔인한 장면을 많이 연출했다고.
스쿠프 2월1일 개봉 예정/ 우디 앨런, 휴 잭맨, 스칼렛 요한슨
휴가차 런던을 방문한 미국인 기자 지망생 산드라는 시드니라는 이름의 마술사 공연을 관람하다 마술박스 안에 들어가는 경험을 한다. 게다가 상자 안에서 얼마 전 죽은 유명한 기자 조 스트롬벨의 영혼과 마주치는데, 그는 뜻밖의 특종을 산드라에게 준다. 그것은 바로 영국 최고의 인기 귀족 남성인 피터가 연쇄살인범이라는 사실. 산드라는 귀족들의 사교계에 잠입, 피터의 정체를 밝히려 하는데, 그는 살인범이라고 하기엔 너무 매력적이다.
노리코의 식탁 2월1일 개봉 예정/ 후키이시 가즈에, 미츠이시 겐
시골 생활이 싫은 노리코는 충동적으로 가출해 도쿄로 간다. 노리코는 인터넷에서 알게 된 구미코와 만나 ‘가족을 빌려주는’ 렌털가족 사업에 합류한다. 노리코와 구미코는 가족을 연기하면서 완벽한 가족 속에서 사는 행복을 느낀다. 그러나 여동생 유카가 가출한 사건을 계기로 노리코는 렌털가족의 이면을 들여다보게 된다. 2003년 발표한 ‘자살클럽’으로 많은 팬을 확보한 시인 겸 감독 소노 시온의 작품.
클릭 2월1일 개봉 예정/ 애덤 샌들러
건축가 마이클은 일과 가정 때문에 정신없이 살고 있는 직장인. TV를 켜려다 리모컨이 너무 많은 것을 보고 뭐든지 조종하는 만능 리모컨을 만드는데, 진짜 인생까지 마음대로 조정된다. 듣기 싫은 말은 ‘무음’을 누르면 되고, 실수는 뒤로 감아 고치면 된다. 그러나 만능 리모컨 덕에 즐겁기만 할 것 같던 인생이 어느 순간부터 ‘불행’해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