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뜨기 쉬운 연말 연초. 각종 모임과 파티가 쇄도하고 있지만 솔로인 청춘 남녀들에게는 괴로운 시기이기도 하다. 인터넷에서는 외로움을 견디기 위한 각종 비법이 난무하고 있다.
●을유년의 축복?
올해는 광복 60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다. 역사 깊은 출판사인 ‘을유문화사’가 생긴 이유라고. 그러나 을사보호조약 100주년이라는 묘한 악재가 끼여 있기도 하다.
●삼성 연말 보너스 최고
삼성 연말 상여금 500%, 사상 최대의 실적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라는 회사의 설명이 덧붙여졌다. 한마디로 부럽다 삼성!
●초등학생 수월성 교육
교육인적자원부가 초·중등 학생의 1%에 대해 영재교육, 4%에 대해 ‘수월성(秀越性)’ 교육을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의 내용보다는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이라는 뜬금없는 비난이 일기도.
●드라마 해신(海神) 열풍
1000년 전 난세의 영웅인 장보고가 드라마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묘하게도 21세기 한-중-일의 국운이 상승하는 시기에 재조명된 점이 흥미롭다. 장보고의 후예인 한국은 무얼 보고 배워야 하나.
●또 담뱃값 인상
2004년 12월30일부터 담뱃값이 한 갑당 500원씩 인상됐다. 최근 몇 년간 야금야금 오르기 시작한 담뱃값에 애연가들의 주머니만 갈수록 홀쭉해지고 있다.
●당동벌이(黨同伐異)
교수들이 뽑은 2004년 사자성어 1위. 같은 사람끼리 무리지어 다른 자를 공격한다는 뜻. 2위는 지리멸렬(支離滅裂), 3위는 이전투구(泥田鬪狗)라고. 완전 이판사판(理判事判, 4위)이네.
● 주간 인물 키워드 순위
()손예진(용준지녀)
()소지섭(절대지지)
()차두리(두리불패)
()이부영(넌누구편?)
()강기갑(농민대표)
()이장수(중국복귀)
()최수종(늘상영웅)
()하야오(하울의성)
()문갑식(조선설화)
()강의석(강성새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