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날마다 오렌지를 두 개씩 드십시오.”
오랫동안 인체의 노화에 관해 연구해온 미국의 스티븐 프랫 박사가 ‘난 슈퍼 푸드를 먹는다’(시공사 펴냄)란 책을 통해 알려준 건강법이다.
프랫 박사는 세계의 장수지역 식단에 공통적으로 올라와 있는 음식 중 최고 음식 14가지를 골라 ‘슈퍼 푸드’라고 이름 지었는데, 미국에서 최근 이 슈퍼 푸드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고 한다.
프랫 박사가 선정한 슈퍼 푸드는 오렌지 콩 브로콜리 호박 시금치 연어 칠면조 귀리 등등. 이중 특별히 가공하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으면서 맛도 좋은 것이 바로 오렌지다. 때마침 찬바람이 불어오는 요즘은 한국에서 오렌지가 본격 출시되는 때라 건강을 위해 오렌지를 꾸준히 먹는 것도 한번쯤 생각해볼 만하다.
“임산부, 우유보다 오렌지 주스가 낫다”
오렌지의 최대 장점은 겨울철에 더욱 악화되기 쉬운 질환인 고혈압의 최고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심장센터의 데니스 스프레처 박사팀의 보고에 따르면, 24명의 고혈압 환자에게 6주 동안 날마다 오렌지 주스 2잔씩을 마시게 한 결과 최고혈압이 평균 10mmHg나 떨어졌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도 ‘오렌지나 오렌지 주스를 날마다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경색 발병 가능성이 30% 정도 낮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오렌지는 임산부에게 특히 권할 만한 과일이다. 임신 초기 임산부에게는 엽산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식품에 들어 있는 엽산은 조리과정에서 쉽게 파괴되므로 아무런 가공을 하지 않고 먹는 오렌지가 최고의 보고일 수밖에 없다. 미국 의사들은 임산부에게 “하루에 우유 석 잔 마시는 것보다 오렌지 주스 석 잔을 마시는 게 더 낫다”고 말한다.
한국은 해마다 13만5000여t의 오렌지를 수입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도 2000t 정도는 재배돼 해마다 2, 3월 ‘청견’이라는 상표를 달고 출시된다. 그리고 68만여t의 감귤이 주로 제주에서 생산돼 겨울철 한국인의 비타민 부족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다. 한국은 주요 오렌지 수입국이다 보니 수출국 사이에서 미묘한 경쟁이 생기기도 한다.
세계에서 오렌지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는 브라질(약 70%). 그러나 브라질산 오렌지는 한국 식품검역 통과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해 수입이 불허되고 있다. 한국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미국 호주 뉴질랜드산 오렌지가 수입되는데, 양대 산맥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미국이다. 미국산은 올해 4월 곰팡이가 발견돼 수입이 금지됐으나 곧 다시 수입하기 시작했다.
남반구에서 재배된 남아프리카공화국산 오렌지는 8월부터 12월 사이 수입된다. 그리고 11월부터는 북반구인 미국에서 생산된 오렌지가 들어와 남아프리카공화국산과 배턴 터치를 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산 오렌지는 상대적으로 한국산 과일이 풍성한 가을에 수입되기 때문에 많은 시장을 차지하지 못한다. 반면 한겨울에 들어오는 미국산 오렌지는 한국산 감귤에 이어 랭킹 2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
올해는 재개된 한국 시장을 점유하려는 미국 업체 간의 경쟁 덕분에 오렌지 값이 내려갈 것 같다. 오렌지의 강력한 라이벌인 감귤도 많이 생산(68만여t)돼 이래저래 오렌지 값은 내려갈 수밖에 없다. 소비자에게는 이것이 기회다.
힘든 세상 건강하게 살려면 무엇보다도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 그리고 항상 느긋하게 쉬면서 오렌지나 오렌지 주스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참살이(웰빙)를 위하여!
“그렇다면 날마다 오렌지를 두 개씩 드십시오.”
오랫동안 인체의 노화에 관해 연구해온 미국의 스티븐 프랫 박사가 ‘난 슈퍼 푸드를 먹는다’(시공사 펴냄)란 책을 통해 알려준 건강법이다.
프랫 박사는 세계의 장수지역 식단에 공통적으로 올라와 있는 음식 중 최고 음식 14가지를 골라 ‘슈퍼 푸드’라고 이름 지었는데, 미국에서 최근 이 슈퍼 푸드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고 한다.
프랫 박사가 선정한 슈퍼 푸드는 오렌지 콩 브로콜리 호박 시금치 연어 칠면조 귀리 등등. 이중 특별히 가공하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으면서 맛도 좋은 것이 바로 오렌지다. 때마침 찬바람이 불어오는 요즘은 한국에서 오렌지가 본격 출시되는 때라 건강을 위해 오렌지를 꾸준히 먹는 것도 한번쯤 생각해볼 만하다.
“임산부, 우유보다 오렌지 주스가 낫다”
오렌지의 최대 장점은 겨울철에 더욱 악화되기 쉬운 질환인 고혈압의 최고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심장센터의 데니스 스프레처 박사팀의 보고에 따르면, 24명의 고혈압 환자에게 6주 동안 날마다 오렌지 주스 2잔씩을 마시게 한 결과 최고혈압이 평균 10mmHg나 떨어졌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도 ‘오렌지나 오렌지 주스를 날마다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경색 발병 가능성이 30% 정도 낮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오렌지는 임산부에게 특히 권할 만한 과일이다. 임신 초기 임산부에게는 엽산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식품에 들어 있는 엽산은 조리과정에서 쉽게 파괴되므로 아무런 가공을 하지 않고 먹는 오렌지가 최고의 보고일 수밖에 없다. 미국 의사들은 임산부에게 “하루에 우유 석 잔 마시는 것보다 오렌지 주스 석 잔을 마시는 게 더 낫다”고 말한다.
한국은 해마다 13만5000여t의 오렌지를 수입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도 2000t 정도는 재배돼 해마다 2, 3월 ‘청견’이라는 상표를 달고 출시된다. 그리고 68만여t의 감귤이 주로 제주에서 생산돼 겨울철 한국인의 비타민 부족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다. 한국은 주요 오렌지 수입국이다 보니 수출국 사이에서 미묘한 경쟁이 생기기도 한다.
세계에서 오렌지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는 브라질(약 70%). 그러나 브라질산 오렌지는 한국 식품검역 통과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해 수입이 불허되고 있다. 한국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미국 호주 뉴질랜드산 오렌지가 수입되는데, 양대 산맥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미국이다. 미국산은 올해 4월 곰팡이가 발견돼 수입이 금지됐으나 곧 다시 수입하기 시작했다.
남반구에서 재배된 남아프리카공화국산 오렌지는 8월부터 12월 사이 수입된다. 그리고 11월부터는 북반구인 미국에서 생산된 오렌지가 들어와 남아프리카공화국산과 배턴 터치를 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산 오렌지는 상대적으로 한국산 과일이 풍성한 가을에 수입되기 때문에 많은 시장을 차지하지 못한다. 반면 한겨울에 들어오는 미국산 오렌지는 한국산 감귤에 이어 랭킹 2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
올해는 재개된 한국 시장을 점유하려는 미국 업체 간의 경쟁 덕분에 오렌지 값이 내려갈 것 같다. 오렌지의 강력한 라이벌인 감귤도 많이 생산(68만여t)돼 이래저래 오렌지 값은 내려갈 수밖에 없다. 소비자에게는 이것이 기회다.
힘든 세상 건강하게 살려면 무엇보다도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 그리고 항상 느긋하게 쉬면서 오렌지나 오렌지 주스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참살이(웰빙)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