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비평가이자 독립큐레이터인 오혜주씨(42)는 전시기획자, 영상제작자 등 문화 전문인력을 기르는 여성문화전문아카데미의 ‘전시기획’ 과정 담임교사다. 학부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전공한 오씨는 광주비엔날레 특별기념전, 여성사 전시관, 여성미술제 ‘팥쥐들의 행진’ 등의 큐레이터로 활동한 중견 미술인.
“전시기획자는 창작자와 대중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합니다. 창작자의 좋은 ‘보석’을 발견해서 그것을 대중에게 보여주는 빛나는 보석상이지요. 기획자가 작가와 서로 자극을 받으며 발전해나가는 것을 볼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낍니다.”
훌륭한 전시기획자가 되려면 기획력과 실천력이라는 두 날개를 갖춰야 한다. 이는 곧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고 문화 전반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는 눈이 있어야 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성실하게 역할을 수행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오씨는 장래의 전시기획자들에게 그런 균형감을 가르칠 계획.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3월17일부터 12월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에는 영화평론가 변재란, 심광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영화감독 박찬옥 등 쟁쟁한 강사들이 참여한다. 오씨는 “그림 한 점이 책 100권보다 더 감동적이고 많은 깨달음을 안겨줄 때가 있다”며 “큐레이터가 돼 그런 그림을 발굴하고 이미지로 세상을 해석하는 즐거움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문의 여성문화예술기획 02-587-0590~92)
“전시기획자는 창작자와 대중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합니다. 창작자의 좋은 ‘보석’을 발견해서 그것을 대중에게 보여주는 빛나는 보석상이지요. 기획자가 작가와 서로 자극을 받으며 발전해나가는 것을 볼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낍니다.”
훌륭한 전시기획자가 되려면 기획력과 실천력이라는 두 날개를 갖춰야 한다. 이는 곧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고 문화 전반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는 눈이 있어야 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성실하게 역할을 수행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오씨는 장래의 전시기획자들에게 그런 균형감을 가르칠 계획.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3월17일부터 12월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에는 영화평론가 변재란, 심광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영화감독 박찬옥 등 쟁쟁한 강사들이 참여한다. 오씨는 “그림 한 점이 책 100권보다 더 감동적이고 많은 깨달음을 안겨줄 때가 있다”며 “큐레이터가 돼 그런 그림을 발굴하고 이미지로 세상을 해석하는 즐거움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문의 여성문화예술기획 02-587-059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