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경기 파주시 문화예술 마을 헤이리.
신축 중인 건물은 그 자체가 ‘작품’이고 그 안엔 미술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공사장 한가운데서 만나는 작품은 갤러리에서와는 또 다르다. 공사판을 가로지른 바람은 갈대를 흔들고 다시 ‘도자기로 만든 풍경’(임옥상 ‘평화-바람은 소리다’)을 울린다.
‘자연과 예술의 어울림’이란 주제로 10월3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헤이리 페스티벌은 ‘건축 속의 미술’ ‘풍경 속의 미술’ 등 전시 프로그램과 어린이 예술체험마당, 재즈연주, 탈춤공연 등의 다양한 부대 행사로 꾸며져 있다.(문의 031-946-8551, 인터넷 www.hey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