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최초의 러시아 국립대학교 성악과 교수, 세계 3대 콩쿠르의 하나인 이탈리아 빈첸초 벨리니 국제콩쿠르 성악부문 최연소 심사위원…. 성악가 신문희 교수(34)를 장식하는 수식어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그는 최근에 주어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라는 명칭을 가장 자랑스러워한다.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역을 제의받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해외생활을 오래 해서 그런지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붉은 악마로 참여해 응원했을 정도로 애국자가 다 됐거든요.”
그는 4월3일, 2010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로부터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됐고 이후 3개월간 홍보대사로서의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냈다. 그의 주 임무는 국제홍보. 미혼인 데다 4개 국어에 능통한 그는 앞뒤 재지 않고 어디든지 뛰어다녔다. 해외 언론들도 그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내의 미지근한 여론이 안타깝기만 하다.
“세계에 자랑할 만한 빼어난 자연환경이 있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대한 전 국민적인 지지가 필요해요.”
신교수는 서울 출신으로 영국 왕립음악학교와 이탈리아 중앙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현재 러시아 국립음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래도 그는 국내 활동에 미련이 있다. 올 가을에는 ‘제니(Jennie·신교수의 영어 이름)’라는 이름의 ‘팝페라’ 음반이 나올 예정이다.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역을 제의받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해외생활을 오래 해서 그런지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붉은 악마로 참여해 응원했을 정도로 애국자가 다 됐거든요.”
그는 4월3일, 2010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로부터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됐고 이후 3개월간 홍보대사로서의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냈다. 그의 주 임무는 국제홍보. 미혼인 데다 4개 국어에 능통한 그는 앞뒤 재지 않고 어디든지 뛰어다녔다. 해외 언론들도 그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내의 미지근한 여론이 안타깝기만 하다.
“세계에 자랑할 만한 빼어난 자연환경이 있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대한 전 국민적인 지지가 필요해요.”
신교수는 서울 출신으로 영국 왕립음악학교와 이탈리아 중앙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현재 러시아 국립음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래도 그는 국내 활동에 미련이 있다. 올 가을에는 ‘제니(Jennie·신교수의 영어 이름)’라는 이름의 ‘팝페라’ 음반이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