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5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반전평화대행진’에 참가한 한 시민이 ‘전쟁반대’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2월15일 ‘평화의 함성’이 전 세계에 메아리쳤다. 도쿄에서 시작된 ‘반전시위’는 지구를 한바퀴 돌아 뉴욕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반전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곳은 유럽. 수백만명이 반전 시위에 참여한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를 비롯해 전 유럽이 반전 열기로 달아올랐다. 한국에서도 700여개 시민단체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등에서 “맨손으로 전쟁을 막겠다”며 ‘전쟁반대’ ‘테러반대’ ‘반전평화’를 외쳤다.